얼마전 이제 겨우 7개월된 울 애기 설사를 너무 심하게 하면서 혈변도 보이고 괜찮았다 다시 아팠다를 반복하여,
길병원에 갔더랬습니다.
길병원에서 몇가지 검사도 해야겠고하니 입원을 하라하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입원하라고 하시니 어느 부모가 가슴이 철렁하지 않겠습니까.
울 애기 많이 으픈가했죠. 정말 검사도 딥따도 많이하데여.
입원하자마자 피도 무쟈게 많이 뽑길래 왜 이리 많이 뽑나 물었더니
울 애기는 검사가 많아 다른 아가들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더군여.
잠시후 소변검사비닐도 가져와 소변도 받아가는데 음부를 소독도 하지 않고 받아가길래 소독안하냐 물었져
"네 안해여" 그러더니 얼마안가 소변검사를 다시 한다네여 균이 나왔다나.
이번엔 음부를 소독하고 하더라구여. 아까 첨부터 소독하시지 그랬어여 하니 "그거랑은 틀린거에여" ㅠ.ㅠ...
소변검사만 3번했더랬죠.
그리고 대변을 받아달라고 하던군여. 혈변을 동반하는 아가라 정말 정성껏 받아드렸습니다.
또 가슴엑스레이를 찍고 그랬죠 여기까지야 모 입원하면 다 하는거 아니겠습니다.
그런데 울 애기는 핵의학 검사를 두가지나 했습니다. 이 엄마가 무식해서 그런가 무슨 스캔이라고 하는데
기억은 안나고 하부장기에 출혈이 있는지 검사하는거라고 들었죠,
결관별 이상은 없다고 하데여. 그리고 대장 내시경을 하자고 하시길래 애긴데 하나요?
물었더니 췌장이랑 에스결장 쪽에 출혈이 있나 검사하고 담엔 비장위쪽을 검사한다고 하시더라구여.
어른들도 정말 힘들어 하기싫은걸 7개월도 안된애기가 두번에 걸쳐해야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별 이상없다나여, 이 대장내시경은 한번에 걍~ 끝냈습니다.
대장내시경에도 사연이 많으나 그만 이정도로하고...다행이라 생각했죠.
그럼 아직 이상이 없으면 괜찮은 것인지여?...계속 설사는 하고 있는데...대변검사를 한번더..."
그러나 핵의학 검사중 장게실검사가 있다며 그걸해야 된다고 권하여 하는수 없이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뻔한 이상無였죠.긴데 울 애기 먹였다 굶겼다를 반복하니...(검사할땐 금식이라네여)
담날 아침 "쌤 이상없으면 퇴원해도 되나여" 물었져 퇴원해도 된다길래 집에 갔습니다.
그러나, 울 애기 정말 설사를 눈뜨고 못볼정도로 좌락좌락해 안되겠다싶어 인하대병원응급실로 갔죠.
애 완전 탈진했다며 입원하라고 해서 길병원서 입원했던 이야길 했고
입원하면 뻔하게 하는거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검사 정말 한번씩밖에 안했죠
소변검사도 정말 예쁘게도 소독해서 한번에 끝내서 받아가시데여.
긴데, 이번엔 대변검사에서 원인균을 말해주더군요. 로타바이러스라나여...
그래서 정말 치료 잘 하고 퇴원했습니다. 전 길병원 고객의 소리에 글을 남겼습니다.
아니 그런데, 길병원 담당쌤 밑에 있던 인턴선생이 전화해서 로타바이러스 별거아니라나여...
이 무지랭이 엄말 정말 화나게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별거아닌 로타바이러슨지 뭔지 하나 잡아내지도 못하면서 뭐 그리도 말이 많은지
여러분...여러분도 생각해 보시면 웃기지 않습니까?...
길병원에서는 그 많은 검사를 해 놓고 사실 퇴원하기 전에 무슨검사인지 하고 초음파까지 해야한다고 했는데
제가 별이상 없어보이게 확실하시나 물었더니 그렇다시길래 그럼 그냥 안해도 되잖냐 물었더니
"예 별 이상없으니 걍 퇴원하시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찌 길병원은 그 별거아닌 병을 하나 잡아내지 못하고 인턴시켜 전화 해 놓고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 로타바이러스 별거아니거든여~ 그쪽 병원에서 치료 잘 하셨다니 다행이네여..." 이런말을 하는지여...
길병원 정말 못 믿겠습니다. 환자를 상대로 해서 임상실험하는지...수가조작하려는 것인지...
정말 형편없는 그 의료진들의 행각에 이 무지랭이 엄마는 분노를 느낌니다.
여러분들, 믿지못 할 길병원 가지말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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