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첫 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엄마입니다.
근데 기뻐야하는 마음보담 걱정이 더 앞섭니다.
학교에 잘 적응할지 선생님한텐 혹 눈 밖에라도 나지 않을지,급우들이랑 잘 지낼런지,
수업은 잘 따라할런지등등....
무엇보다도 "촌지"라는 관례 아닌 관례가 당연시 되는 학교라니 착찹합니다.
주위에서 갖가지 촌지에 얽힌 얘기들이 들려주니 소신있게 행동하면 되겠지하는 의지마저 흔들립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다 촌지땜에 어려워합니다.
기뻐해야할 우리 아이들의 첫 학교 입성에 왜 이런 걱정을 해야 합니까?
안그래도 경제도 안 좋고 사교육이니 뭐니 돈들어 갈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어깨가 한 짐인데요.
1학년 담임 몇 번하면 집이 한채 생긴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갖다주는 엄마들도 책임이 있지만 안 주면 들볶이니까 줄수밖에 없다는군요.
어느 곳보다도 깨끗해야 할 학교에 왜 이런 비리가 남아있나요?
전에 고위 공직자가 200만원인가요,받았다가 옷 벗은 뉴스 들었습니다.
요즘은 촌지의 단위도 높아져 20만원~30만원이 최소고 그것도 1년에 2번이상은 갖다 바쳐야
한다는군요. 현금으로 하면 말썽이 생길까봐 상품권으로 바꿨다지요.
교육부에 계시는 분들도 자녀가 있을텐데 이런 것들은 걔선 안되나요?
극단적으로 촌지 받음 교사 생활 그만 둬야 된다는 법이 하나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학부모들
모두 만세 부를 겁니다.
우째 안 되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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