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제대 40여일을 남겨놓은 군인입니다.
지난주 수요일(13일)날에 항문에 커다란 혹이 2개가 생겨서 대구 감상동에 있는 구병원으로
119에 의해 실려 갔습니다.
좀 심해서 움직이질 못해서 그렇지 치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바로 수술을 받고 입원 했다가 3일후 퇴원을 했는데
움직일수조차 없어서 119를 불러서 병원까지 갔는데 보호자를 동행 했지만
환자 상태도 모르고 원무과 수납실 초음파실 외래진료실 등 무려 그날 검사 받고 수납하는데만
7군데 정도를 돌아 다니다가 병실에 입원할수 있었습니다.
병명이 병며이라 아픈 내색도 잘 못하고 뒤뚱뒤뚱 거리며 옮겨 다녔습니다.
그까진 좋습니다.
그리고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수술부위가 워낙에 아프고 통증이 몇날몇일이 지나도 너무 아프기에
병원에 없는 시간 겨우 내서 갔습니다.
그런데 담당 의사가 없다고 간호사가 다음에 다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의사가 그 사람 밖에 없냐.? 다른의사라도 보면 알지 않냐고 했더니
그때서야 그런다고 하면서 기다리랍니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막상 의사를 만나보니 상처 부위 정확하게 보지도 않고 대충 한5초 보더니만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엔 수술부위가 좀 부은것 같다며 담당의사한테 상의해보라" 면서 그냥 나갔습니다.
그후로 수납실 가서 수납하고 또 처방전 받으러 가고 약국 가고.. 아픈 사람 정말 왔다갔다하게 하더군요
근데 지금부터가 문젭니다.
병원에 갔는데 처음 접수 비용으로 몇천원 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5초 수술부위 쳐다보고는
또 1500원 가량을 진료비로 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냈습니다. 그릭 처방전 주길래 또 약국 갔더니
15000원을 약값으로 지불하라더군요..
전 그럼 병원에 약받으러 가서 돈만 뜯긴 경우밖에 안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병원에 찾아간 이유는 너무 아프고 고통이 시해서 갔는데
정작 제일 필요한 진통제는 쏙 빼고 약을 지어주더군요..
처음 지어준 약에는 진통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더군요..
그래서 내가 진통제는 왜 없느냐고 하니깐 진통제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된다면서
돈다주고 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황당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일단 진통제 달라고 하니
따로 돈 내라더군요 그래서 돈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틀치는 또 의료보험이 된다고 제가 아는 병원에 근무 하는 의사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틀치는 의료보험 되지 않냐고 하니깐 자기들이 실수 했다며 그 진통제에 대한 이틀치돈은 다시
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전 약국만 3번 왔다갔다했고 처방전만 3번 받으러 갔고 수납실도 3번이나
갔습니다.. 이곳이 병원입니까.? 아님 없는 홧병 더 만들고 환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곳입니까.?
정작 꼭 필요한 약이나 시술은 의료보험이 안되고 아무리 종합병원이라지만 아픈 환자를 눈꼽 만치도
생각안하고 이리저리 가라고 하는게 잘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같은병명의 환자라도 환자 각자의 다른병이나 체질이 다를수도 있는데
전 위가 약해서 위에서 출혈도 심한데 지어준 약이 위에 상당히 치명적 무리를 주는 약이라고 제가 아는
의사랑 약사분이 말해주더군요..
저처럼 주위에 약에 대해서랑 의술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그냥 멍하니 당하기만 할거 아닙니까.?
저처럼 짖고 넘어가고 좀 아는 사람이니깐 실수 안할라고 이제서야 조심하더군요..
더군다나 수술도 잘못된것 같습니다.. 수술한지 3일이 지나면 보통 정상적인 생활 할수 있다고 하던데
전 아직도 대변을 보면 너무 아파서 움직일수 조차 없고 걷지 조차 못하고 평상시엔 진통제 약기운 떨어지면
통증이 워낙 심해서 아무일도 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군인 신분인 제가 집에서 편히 쉴수 있지도 못하고..
치질전문의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 의사에게 수술부위를 보여주니 수술 잘못된것 같다고도 하는데
이건 아직 정확한게 아니니 다시 오라는 날짜에 가서 보여주고 수술 잘못‰磯鳴?하면 어쩝니까.?
빨리 낫기만을 바라면서 하루 하루 참았던 고통 다시 하라면 차마 못할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한 횡포도 참지 못하는데 수수라져 잘못된거라면 저는 어떡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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