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는 미장원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바뀌고 얼마 전에는 분식집이 부동산 중개업소롤 바뀌고 어제는 동네 서점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바뀌고 상가 건물 대부부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바뀌니....
참으로 재미있는 세상이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소이다.
중개업소 유리창에 부쳐지는 찌라시에는 1주일새 3-4천 만원이 오르는 나라.....
그것도 모자라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또 내린다나........
미국에 있는 조지 소르스야 딴 전 피우지 말고 대한민국으로 돈 가지고 오너라 ....모든 아파트가 황금 밭이란다.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누구나 경제학자요. 경제 전문가이지요.
경기를 살리는 길은 건설경기를 부양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소이다.
많이 공부하고 배운 경제전문가님들 경제를 살리는 길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 말고 다른 것 좀 내 보소..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말고 정책을 펼쳐야 전문가 다운 것 아니 것소!
상식도 정직도 성실도 통하지 않고 투기만이 통하는 나라....
무슨 희망으로 세상 살 것소
어린 애들한테는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가르치겠소 ..
돈 많은 부자님들 투기 고만하고 더블어 삽시다.
준비된 대통령 김대중 정부에서는 뭔가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정말로 다르기는 다릅디다.
화끈하게 부동산 투기에 불을 댕기고 참여정부에서만큼은 그 불이 꺼지리라 기대하고 2달을 기다렸건만 별로 다를게 없는 것 같소
오를 데로 올라 보라 ..
모든 것 포기하면 되지 뭐..
하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정직과 성실로 살아온 세상 지난 날이 너무도 후회스럽습니다.
지금은 투기에 몸받치려 해도 너무도 정직의 댓가가 적어 어떻게 할 수 도 없습니다.
더러운 투기꾼들아! 정직한 서민들 피 고만 빨아 쳐 먹으시오
위에 계신 분들은 가만히 있어도 집값 오르니까 별로 심각하지 않은 모양인데 서민들은 이제 희망이 없고 증오심만 싹튼다오
성질나는 세상이 정말 밉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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