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연도 있는 가 봅니다.

5.18과 8.18 수많은 날들 중에 하필이면 18이 동일할까

생각해보니 정말 18같네요.

월래 사람이 18같아서 18일에 갔을까요,

아니면 사주팔자가 엿 같아서 18에 갔을까,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장맛 쓴 건 1년 원수요

계집 쓴 건 백년 원수라 했던가요,

장을 잘 못 담가 장맛이 쓴 것은 이듬해에 다시 담그면 되지만은

잘못만난 아내는 평생 속을 썩이며 살아야 한 대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

오죽이나 엿 같은 인연이었으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그리고 이런 말 또한 있지요,

시원섭섭하다.

하루 한시라도 빨리 눈앞에서 사라져 줬으면

없어져 줬으면 했던 사람........

어느 날 느닷없이 사라지고 없으면

살아있나 뒈졌나 궁금이 꼬리를 무는 게 사람의 본심인지라

그래서 시원섭섭하다. 라는 말이 나왔다.

不肖小生이 모든님께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君子之交]는 [淡如水]하고 [小人之交]는 [甘若禮]니라 하였습니다.

[군자지교]는 [담여수]하고 [소인지교]는 [감약례]니라 하였습니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으니라 하였습니다.

>의리 있는 친구를 가리여 사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하였습니다.

[로요지마력]이요 [일구견인심]이니라 하였습니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나야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고, 오랜 세월이 흘러 가야만 비로소 알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相識]이 [滿天下]하되 [知心能幾人]이고,

[상식]이 [만천하]하되 [지심능기인]이고,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고.

>얼굴을 아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벗이라고 볼 수 없다 서로 마음을 아는것이 참다운 벗일진대 이 세상에 그런 벗이 몇이나 될 것인가 라는 뜻입니다'

<고로>

[酒逢知己千種少]요 [話不投機一句多]니라,

[주봉지기천종소]요 [화불투기일구다]니라,

:술은 나를 아는 친구를 만나면 천 잔도 적고, 말은 뜻이 맞지 않으면 한마디로 많다. 라 하였습니다.

>知己의 벗을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좋아서 아무리 마셔도 족한 줄 모르나, 말은 서로 의사(意思)가 통하지 않는 사람끼리라면 한마디의 말이라도 지루함을 느끼고 괴로운 것이라는 뜻입니다.

<끝으로>

[若聽一面說]이면 [便見相離別]이니라 하였습니다.

[약청일면설]이면 [변견상이별]이니라 하였습니다.

:만약 한 쪽 말만 들으면 문득 친한 사이가 멀어짐을 볼 것이니라 하였습니다.

>속담에 한 편 말만 듣고 송사(訟事)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반드시 두 편의 말을 다 들어 보고 나서 생각을 해야만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시각까지 마음에 깔려있는 앙금 툭툭 털어버리고 단 한가지 좌빨정권으로 부터 이나라를 되찾는데 한마음 한 목소리를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