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사건을 거치면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우리나라의 "보수세력" 이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盧무현씨의 NLL 발언이 생각난다.
당시 그 발언은 보수들에 있어 절대적 호재였다
그 발언이 나왔을때, 보수들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대통령이 영토를 포기하려 한다"
"서울, 곧 김정일에 넘어간다"
"[아고라] 열린우리당, 정당해산 지지서명"
"서울 넘어가면, 슈퍼주니어를 더이상 볼수 없게 된다"
등등으로..지금의 좌파들보다 더욱더 강력한 선전과 선동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때 보수들은 뭐 했는가? 한게 없다.
그 좋은 기회를 그냥 넘어간 것이다.
아니.. 그간 보수세력은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한 적이 없다.
맨날 방어만 하기에 급급했지.
아마도, 좌파세력은 지지율도 개판이고,
이대로 놔둬도 어짜피 끝날 놈들 이라는 인식에서 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악은 0.1%만 있어도,
그 악이 뒈지고 사라질때까지 조져야 하는 것이다.
소수라고 놔두고, 괜찮고, 방심하자?
그 결과가 지금 어떠한가?
쇠고기 사건도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게 만들수 있었다.
내가 청와대 홍보팀이었다면,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미-일순방 뒤에 바로,
"국민과의 대화" TV토론, 등등의 대통령이 직접 전면에 서는 형식을 통해서,
쇠고기 우려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는
공세적 입장을 취했을 것이다.
또한 거기서, 이 합의는 이전 정부인 盧무현 정권에서 이미 합의되었던
것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을 것이고 말이다.
또한 단어의 사용에 있어서도 그렇다
일단 "보수"라는 단어부터,, 버려야 한다.
스스로 "보수"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거 부터가 좌파들의 전략에 먹히고 있는 것이다.
"우파 - 좌파" 가 바른 표현이며, 만약 스스로를 "보수"라고 칭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열차게 비판을 가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오로지 기득권에 안주해서, 공격은 못하고
방어만 하기에 급급한 "보수"들.
단어 사용 부터 좌파의 전략에 먹혀 들어가고만 있는 "보수"들
그런 타성을 개혁하지 못하면,
이번 사건과 같은 사태,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며,
이명박 정권은 5년내내 식물정권으로
어떠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끌려다니다가
좌파들에게 고스란히 정권을 넘겨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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