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는 사라져야 한다.

노무현씨는 대선 1주년을 맞이하여 노사모가 주최하는 행사장에서 "위대한 노사모가 다시 한번 뛰어달라"고 당부하였다. "위대한 노사모"라니 정말 웃기는 말이 아닌가? 무엇이 그렇게도 위대하다는 말인가?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일에 앞장서서 그렇다는 말인가? 그런 말은 자기 쪽에서 볼 때나 맞는 표현 방식이지, 대한민국 국민들 앞에서 할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노사모가 한 일이 무엇인가? 노무현 후보를 띄우기 위해 상대방 후보를 향해 칼질을 해댄 사람들이 바로 노사모들이 아닌가?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를 진실인양 말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이회창씨를 비난하였던 사람들이 아닌가? 설훈, 천장배, 김대업 등의 말을 그대로 믿고 한배를 탔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도 이회창후보 낙선운동에 앞장선 공범들인 것이다.

그런 그들이 뭐가 그리 위대하다고 "위대한 노사모"라고 말을 하는지 노무현씨의 태도가 의심스럽다. 게다가 다시 한번 뛰어달라니 어처구니없다. 한번 망친 나라를 다시 노사모를 등에 업고 또 망쳐 달라는 말인가? 아니면, 지난 대선 당시처럼 또 다시 열린 우리당이 집권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해서라도 지지해 달라는 말인가? 더 이상 아무 말도 말고, 노사모는 침묵해야 한다. 지난 대선 때 자신들이 허위사실을 퍼뜨려 이회창 후보 표를 도둑질하였다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입다물고 있어야만 한다.

그들이 정정당당히 이회창후보 표를 노무현 표로 바꾸었다면 말을 안 하겠다. 그러나 그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비겁한 방법으로, 거짓된 말로 국민을 속이며 이회창 후보 표를 갈취하여 갔다. 그것은 정당한 승부가 아니라, 비겁한 꼼수였다. 그 일을 아무리 변명하려 한다고 할지라도 그 변명을 통하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 나라가 이렇게 망국으로 흘러가는 것과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는 모두가 노사모들 때문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 행사장에서 노사모의 상임고문으로 있는 영화배우 명계남은 “아직도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모든 기득권 세력에 맞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지킬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해야 한다”면서 “악랄하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의 눈에는 노무현씨 외에는 모든 사람이 돈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로 보이는가? 돈에 눈이 먼 사익을 추구한 사람은 바로 그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하는 그 사람이 아닌가? 노무현씨의 비리를 보지 못하고 반노무현 세력의 비리만 보고 있으니 그가 공정한 사람인가?

그리고 그의 표현방식을 보면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 "악랄하게 전진하자"니 이게 무슨 말버릇인가? 여기가 공산주의 국가인가? 아니면 적을 죽이기 위한 군대집단인가? 노무현씨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악을 자행해서라도 보호하여야 한다는 말인가? 그것이 민주시민의 일원으로써 할 말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또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당시 노 후보가 ‘정치가 영화보다 재미있느냐’고 물었을 때 감히 ‘좆도 재미없다. 저런 지저분한 개새끼들과 노짱이 함께 있는 것이 좆나게 싫다’고 불경스럽게도 말한 적이 있다.

어디서 <개새끼> 망발을 하고 있는가? 좆도라니 이게 남성의 음경을 표현하는 저질스러운 말인 것을 아는가 모르는가? 이런 표현을 노사모 행사장에서 그것도 취재기자들이 있는 곳에서 버젓이 떠벌리고 있으니 그의 수준을 알만도 하다. 이런 자가 상임위원으로 있는 노사모가 도덕적이고 인격적일리 없다. 노사모의 수준이 명씨와 같은 고문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본다.

오늘 방송에서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씨를 지지하였던 사람들 중의 40%가 노무현을 지지한 것을 후회한다고 보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이 후회하고 있는 판에 노사모가 부끄러움도 모르고 16대 대선 승리 축하행사를 벌이고 노무현씨를 옹호하고 나서니 참으로 한심하다. 노사모는 대한민국을 망친 주범 가운데 하나로 망국호를 몰고 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자신들의 범법행위를 반성은 못하고 또 다른 불법을 계획하고 있으니 양심이 마비된 자들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이 살길은 저와 같은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악날한 노사모들이 사라지는 길이다. 그들이 사라져 버릴 때 대한민국은 고질적인 암 병에서 고침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12월 19일 진리수호
이회창클럽 http://leehc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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