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핫이슈 > "오늘 대회에서 분신하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누가 이들을 이렇게 분실과 할복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게 만들었는가? 누가 이들을 분노와 고통의 삶을 그만 두고 조국을 위해 산화하려고 나서게 만들었던가? 누가 이들이 조국은 빨갱이 천국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목숨을 버리게 만들었던가?

그런 놈들이 외치는 것이 고작 개혁이고 민족 공조이던가? 어떻게 엄연히 주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냉전이 아니라고 하고 이념에 의한 갈등이 없다고 뇌까릴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불순한 무리들이 설치는데도 고작 5년에 4명의 간첩을 잡았다는 말이 말인가?

버젓이 빨갱이들이 보다 못한 가짜 패거리들이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가를 파탄으로 몰고 가면서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김정일의 눈치나 보면서 이적 노괴의 꼭두각시놀음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꼴을 보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이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이제 이 나라를 바로 세울 때가 왔다.

내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시청앞에서 구국기도회를 시작으로 국가 수호 집회가 열린단다. 경찰 7,000여명이 동원된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특전사 등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말은 대테러 대비라고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시청 앞으로 나설 요량인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군과 경찰이 경거망동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 감히 애국시민들을 보수단체로 매도하면서 자멸하는 길은 막아야 한다. 내일 경찰과 군은 국민들의 편이 되어야지 가짜 패거리들과 불순한 무리들의 선봉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목숨까지 저원해서 버리려고 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애국심을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내일 오후에 전세계의 모든 시선은 서울 시청 앞을 주시할 것이다. 어떻게 이룬 자유 대한민국인데 이적 노괴의 술수와 김정일의 위장 전술에 넘어가서 금수강산을 빨갱이 천국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 내일은 국민들이 진짜 주인 되는 날이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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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사수 대회에서 분신하겠다"
"조국을 구할 수 있다면 이 한목숨 아낌없이 불사르겠다"
2004-10-03 17:38:46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에 분신을 하겠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반핵반김국민협의회와 관련 단체에 이어지고 있어 월요일(4일) 앞 대회를 앞두고, 대회 운영진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국민협의회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분신과 할복을 하겠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분신을 자청하며 전화를 걸어오는 시민들에게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재향군인회장 김병관 "나 또한 분신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전화를 몇 차례 받았다."며 "위기로 가는 조국의 현실을 보고 얼마나 분노를 느꼈으면 그런 행동을 하겠다고 말하겠는가 제발 탈 없이 대회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독립신문]에 전화를 걸어온 시민은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할 수 있다면 이 한목숨 아낌없이 불사르겠다"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풍전등화의 나라에서 사느니 국민들과 후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떳떳하게 이 세상을 떠나겠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기자의 설득에도 불구 분신을 강행한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따라 국민협의회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시민들의 자제를 요구하는 안내 방송과 함께 긴급 상황을 대비 의료진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고 군중 심리에 의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소화기와 119 대원들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주최하에 종교계, 재향군인회, 각종 청년회 등 300여개 단체가 참여 2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경찰이 행진을 불허함에 따라 대회 운영진은 전직 북파공작원(HID), 해병대 전우회, 청년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경찰 저지선 돌파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세종로 방면 진출을 막기 위해 전경을 집중 배치하면서 `차벽´을 쌓고 집회 참석 인원이 몰리는 상황에 따라 프라자호텔 서쪽→소공로→태평로 (1단계) 구간을 통제하고 한국은행→소공로→을지로1가(2단계) 방향을 막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혜식 기자] [email protected]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