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씨 아들 체포돼 미국 송환될 듯
지난 2002년 솔트 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부정사건에 연루돼 미
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된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의 아들 정훈씨
가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체포됐다고 미 연방수사국 관계자가 밝혔습니
다.
미 연방수사국 요원 유진 케이시는 김씨가 인터폴이 발부한 영장에 의해
체포돼 불가리아에 억류 중이며 미국으로 추방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솔트 레이크시티 올림픽 유치위원회측의 자금 지원을 받은 유타 텔
레커뮤니케이션스사 임원인 데이비드 시몬스씨의 도움으로 위장 취업을
해 부정으로 영주권을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아들 정훈씨의 취업이 유치위원회측의 로
비에 의한 것인지 몰랐으며 위장 취업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2003-05-22-13:49 정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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