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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도둑이제발…
작성일 : 06-03-15
조회수 : 1,259
추천수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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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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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수백명에 `불륜 공개' 협박 e-메일
(대구=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불륜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내용의 e-메일이 대구지역 모 대학 교수 수백명에게 대량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 A대학 교수 수백명에게 `불륜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갖고 있다. 700만원과 바꾸자'는 내용의 e-메일이 발송됐다.
메일 작성자는 자신을 과거 숙박업소에 근무했던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e-메일 제목은 `교수님'으로 돼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숙박업소에서 찍은 듯한 남녀의 흐릿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e-메일에 첨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메일을 받고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으로 실제 돈을 건넨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IP 추적 등 인터넷 수사를 통해 용의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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