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10만원짜리 지폐에
김대중선생의 초상을 넣기로 했다.
4월 총선에서 그의 추종자들 표를 좀 얻어 볼까 하는 계산에서...
그러나 위대하신 김대중 선생께옵서
" 아니다 나보다는 김일성 주석이 더 좋지않을까?" 라고
아랫 사람들에게 물었다.
아랫 사람들은
"그것도 좋지만 죽은 김일성주석 보다는
김정일위원장과 두분이 같이 악수하시는 장면은 어떨까요? " 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나 위대하신 김대중 선생께서는
" 그것도 대단히 좋구나. 그러나 시방은 한참 말이 많은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말라"
라고 하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더니
" 그럼 이분은 어떠냐?
" 이완용 "
아랫사람들이 깜짝놀라 잘못 들은건 아닌가 하고 그 까닭을 물었다.
" 그분은 나으 우상이며 나으 선생님 잉께로........"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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