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엊그제 한국 원전에 대형 원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부실자재가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사고나면 후쿠시마짝 날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부실 자재 납품한 기업이 교체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기
요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부실자재 교체에 들어간 돈이 자그마치 6조 2천억원인데 
부실자재를 납품한 업체가 책임지어야 할 돈을
가구당 35만원 씩 부담을 시켰다니...  우리집에서 35만원을 더 냈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심각한 한빛 3, 4호기가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 가동을 중지하라는 서명을 한다고 하니
아래 글을 읽어 보시고 동감하시는 분들은 서명 참여 해 주세요. 

[퍼옴: 그린피스 서명 참여 요청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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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원전 한빛 3, 4호기 즉시 가동 정지를

요구한다>

* 서명참여: http://grnpc.org/Igep3

지난 10월 17일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3호기가 갑자기 가동을 멈췄다.

원전 내 핵심설비에 금이 가 냉각수가 일부 누출됐기 때문이었다.

만일 균열이 심했더라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와 같은 대규모

재난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문제의 핵심은 '인코넬 600'이라는 소재.

원전 주요부품에 사용된 이 재료는 부식과 균열에 약해 위험하다는

사실이 40년 전 이미 밝혀졌는데도 이 소재를 사용한 것이다.

지진이나 쓰나미, 테러 같은 특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아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은 서둘러

'인코넬 600'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예 해당 원전을 폐쇄하기도 했다.

위험천만한 부품을 한국은 땜질로 재사용중

한국은 어떨까? 

한빛 3호기만이 문제일까?

한빛 4호기는 더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국내 원전 가동 뒤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2002년 한울 4호기 사고도

인코넬 600이 원인이었다.

인코넬 600의 경고는 이미 시작됐다.

놀랍게도 2014년 현재 '인코넬 600' 을 사용 중인 국내 원전은

무려 14기에 달한다.

이렇게 상황이 위험한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은 근본적 해결 대신

땜질을 늘리는 미봉책으로 위험천만한 '누더기 원전'을

늘리고 있다.

한전이 부담하여야 할 돈을 국민에 떠넘겨

오래 전 같은 문제를 겪은 미국은 부실부품을 공급한 회사가

'인코넬 600' 의 교체비용을 부담했다.

그런데 한국은 우리가 낸 전기요금으로 비용을 충당해 왔다.

충당한 금액이 무려 6조 2천억여원에 달한다.

가구당 35만원씩을 대신 납부한 것이다.

‘누더기 원전’ 은 언제 터져도 터진다!

그린피스는 가장 문제가 심각한 한빛 3, 4호기의 가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런데 한수원은 2018년 2019년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데

4년 이상 가슴을 조이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누더기 원전이 언제 균열이 발생할 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라는 말인가?

부실자재로 몸살 앓는 '누더기 원전'을 없애는 일, 여러분이 할 수 있습니다.
원전 운영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조석 사장은 한빛 3, 4호기를 즉시

가동 중지하여야 합니다.

* 서명참여: http://grnpc.org/Ige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