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핫이슈 > [당선무효] 부귀공명 독식하며 콧대세운 상전들아

천년무상(千年無常)

새 천년 뭉게구름 인왕산에 드리울제

노닐던 새털구름 떼로 몰려 거들더니

청명하던 푸른 하늘 먹구름 휩싸인 채

대지위엔 먼지구름 희뿌옇게 잠겼더라

밀레니엄 새 천년의 새 태양 밝았다고

헛 바람 애드벌룬 두리둥실 띄워놓고

땡볕잔치 게이트잔치 진설도 거창터니

탐욕스런 부정부패 만고강산 썩어난다

패락에 돌아앉은 백성들 따돌리고

부귀공명 독식하며 콧대세운 상전들아

엎드러져 우는 백성 발아래 밟혔으되

호시절 만건곤하니 곧 기울어 사위리라

재창출 깃대 올린 싹수노란 저당 보소

신당창당 한다더니 속 것 벗어 흔드는데

오고가는 정치자금 금도끼냐 은도끼냐

똥 묻은 빤쓰 자랑 그 나물에 그 밥인걸

수백 조 공적자금 뚝딱하니 공산이요

공짜 금에 군침 흘린 식솔들은 부지기수

작당하여 바닥 낸 분탕질 하 수상하니

대대손손 허리매일 만 백성만 절통하고

토사곽란 별거더냐 게걸스런 위인들아

안 가리고 챙겨먹다 목 걸리면 그 꼴이라

걸신들린 패락질로 온 세상 부패할 새

절치부심 벼른 심판 징벌 아니 준엄할까

정치인 입신양명 선거 한철 달려있어

철새 족 눈먼 선량 깃발 따라 오고 가고

화투 판 패 뒤집듯 정당문패 고쳐 달아

뒤엉켜 싸우는 꼴 천박함의 진수로다

제갈 공명 전략 전술 정치판에 시집왔나

정치 9단 알고 보니 술수만 늘었도다

난데없는 친일색출 미운 털 끼워넣고

입방아로 되씹으니 영락없는 매국노라

우매한 백성 세금 잘 내 돈 통이요

혈세 거둬 내 줄 적엔 네편 내편 가려주고

아랫것들 엇 박자에 허구한 날 산통 깨니

대감 님은 노발대발 흰머리만 늘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