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ㅇㅇㅇ동지에게
드디어 2007년 희망의 해가 솟았네 그려,
지금 우리들의 시련이 결실을 거둘 해가 말이네.
2006년. 12월 27일 구속이 되어 이곳 강릉교도소 9명이 같이 있는 미결수 방에서 177번 수번을 달고, 오늘이 단식 6일째 되는 날이네.
그간 조심 않고 노동(?)을 심하게 한 결과 여기 저기 아픈데가 많네.
거기다 감기까지 겹쳐 지난 두 번과는 달리 고통은 더하고 춥기는 왜 그리 추운지(단식 중엔 더 추운법이라네)
그래도 오늘은 조금은 몸이 풀린듯 해서 , 내일(2일)이면 편지도 접수받기에 모두들 TV를 보는 중 이 편지를 쓰고 있다네.
앓는 소리할 대상이 만만한 동갑네기 자네밖에 없어 늘어놓으니 징징거린다 말게.
이글 쓰다가 힘들어(단식 중이라 힘이 없어) 오늘(1월2일) 다시 시작 한다네.
어저께 뉴스에서 창님이 현실정치 참여 않으신다는 뉴스를 보았는데,혹 낙심하는 회원들이 있더라도 개의치 말고 열심히 창사랑하라고 말하고 싶네.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고 했네.
놈현이 대통령 도적질해서 되었지만, 그것도 하늘의 뜻 아닌가 생각되네.
좌파에 대한 완전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 최고로 효과적인 선택이 아니었나 말이야.
제발 창사랑인들끼리 화합해서 알뜰한 창사랑 하길 간절히 기도드리네. 그리고 지금보다도 좀더 잘할 수 있도록 나서서 그 역할을 자네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국가정체성이 뒤집힐 위기에서도 요리조리 눈치만 보는 기회주의자 회색분자들은 국가정체성 지키기가 쉽지 않고,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던 CEO출신이 국방, 외교, 교육, 복지, 치안, 법무, 문화 등 국가의 공적인 지도자 역할 잘한다는 믿음은 전혀 안가네.
나는,
(1) 전. 현직 대통령 총살파문.
(2) 전. 현직 대통령 명예훼손.
(3) 이명박 전 시장 명예훼손,
죄목으로 수감 됐다네.
대선후보자가 “나는 이래서 대통령 돼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래서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법정에서 말하게 했다네.
전.현직 대통령 총살파문 부문에선 적군과 <내통은 하면서........> 이 부분이 죄가 되는가 보네..
전.현직 대통령 명예훼손 건은 이젠 더 이상 말하지도 않을 생각이나, 선거에서 뽑거나 뽑힌 분들에 대해 국민이
잘못이나 흠을 말하는게 뭐가 좌가 될까?
난 내가 말한것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네.
좀 힘들어(단식 중이라) 두서없이 줄이네.
유첨한 김근태의장에게 보내는 글은 창사랑, 김근태의장홈피, 부추연, 프리존, 동아일보 등에 올려주길 부탁하네.
2007. 1. 2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연락주소:강원도 강릉시 우체국 사서함 43-170
이광호(필명 이고고)귀하
전자우편: 강릉교도소 홈피에 들어가면 됨.
매일매일 이고고님이 받아 볼 수 있음
563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