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마누라도 대통령 깜 !
나도 내 마누라를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멩글 작정이다.
가만 보아하니 어중이 떠중이 국회 근처에 왔다리 갔다리 하면
니도 내도 대통령되겠다고 그 잘난 입들을 놀리는데 난들 못할
이유를 밤새 찾아봐도 한개도 없드라.
한나라당 빅3야 자격이 있다 하자, 그런데,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모두가 대통후보라고 지입으로 나팔을 부는데, 그중에 제일이 심상정이다.
심상정이 대통깜이면 내 마누라는 딱 맞춤 대통령깜이다.
여기다 벌린당 후보로 한명숙, 김원웅, 김혁규, 김근태, 정동영 아이구메나
이런 기똥찬 분들이 나라를 깽판 쳐 보겠다는대,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한나라당에도 이에 못지 않은 별 둘이 활개를 치고 있으니, 고진화, 원희룡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무나 할 수 있다지만 참말 뭐라 케야 되노.
노통을 보고 야심을 품는 모양인데, 하기사 그 어느 누구도 노통만큼 못하리오.
국내정치는 깽판으로 끝내고, 피같은 국민 세금 5~6백억 챙겨서 실실 세계 여행
이나 다니면 만사 ok인데, 이짖도 못하면 인간이 아니지 않는가?
내 마누라 프로필을 잠깐 소개하겠소.
梨大 재학중 나 한테걸려서 졸업은 미수에 그치고, 딸하나, 아들하나 낳아서
멋지게 길러 놓고 지금은 잠자리에 들면 허리가 쑤시네, 팔다리가 저리네, 수족이
차네 하며 안마해 달라 성화고, 그넘우 티비에 나오는 젊은 여자애들 바람피는
드라마에 정신을 홀딱 빼앗겨 딴 프로 보자는 나와는 항상 리모컨 쟁탈전으로
험악한 분위기가 되다, 봇따리 싸서 내 보내기 전에 알아서 기라면 슬거머니 컴있는
방으로 피난해야 조용해지는 성깔이 좀 있는 여편네올시다.
대통령으로 멩글어 주신다면, 5년내내 국내엔 있지 않고, 최신 여객기 전세내서
누구는 40여개국 돌아다녔다는데, 우리는 세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임기 끝나는
날 귀국하겠소.
경제성장률은 그 어느 누구보다 5%는 더 얹어 공약할테니 그리 아시고, 멤이 드시면
찍어주시구려.
아마도, 내 마누라를 위시하여 차기 대통령하겠다는 분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
정도 자질로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노무현 대통령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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