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인간성의 본질을 보여주는 두가지 사례가 여기 있다 그것은 그가 인기영합주의를 위해선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준다
사람의 목숨이 일각에 달렸는데도 말이다
과거 95년 mbc는 정동영을 메인 앵커로 뽑았다 그 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나 그는 그곳으로 카메라를 대동해 생중계 목적 겸 취재를 갔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기 전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려고 하자 정동영 왈 " 지금 취재 중이니 기다려라" 고 딱 짤라 말한 것이 그대로 전국과 해외의 전파를 탔다
목숨이 일각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정동영은 수백여명의 매몰자보다 방송이라는 목숨에 비하면 택도 없는 한 짓거리에 중점을 두었다 그것은 그의 인간성을 보여주고 인격관 심지어 생과 취재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그의 뇌 구조 속에서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한가지로 415 총선전 지체 장애 고아원을 방문해 온갖 인상을 찌푸린 채로 지체장애 아동을 씻기고 있는 장면이 사진에 찍혔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인격은 생각안한채 발겨 벗긴채로 찍었다
그는 아마 카메라와 인터넷이 없는 60년대 정치를 하라고 했으면 안할 사람이다
또 한가지는 몇일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신문 기사 그대로 인용한다
"지난 19일 오후 1시 10분쯤. 북핵 6자회담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통일부로 전해졌을 때였다. 브리핑을 계속 미루던 정 장관은 오후 2시45분쯤에야 기자실에 나타났다. 그때야 각사 기자들이 대부분 몰려 들었기 때문이다. 정 장관과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모시고’ 회의실로 돌아왔다. 한 참석자가 “방금 북경에서 공동성명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다”며 뒤늦게 ‘연출된 발언’을 했고, 정 장관은 진짜 처음 듣는다는 듯이 박수를 치며 활짝 웃었다. TV카메라는 열심히 이 모습을 촬영했다. 이는 정동영 장관 자신이 “KBS MBC 등의 카메라기자가 현장에 없다”며, 다시 연출해 찍자고 제의해 이뤄진 것. 비록 악의는 없었을 지 모르지만 공영방송에 연출화면을 요구하는 발상은 그의 ‘미디어 과잉 정치’의 일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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