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오후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빌딩 공원에서는 애국단체총협의회 주최로 '북핵 실험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라이트뉴스 | |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빅창달)이 주관한 ‘북한 핵실험 규탄’ 기자회견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 빌딩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애국단체총협의회 소속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라이트코리아, 바르게살기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단체장 및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핵을 부수는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북한의 망동을 강력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충정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 촉구와 국민의지 결집에 앞장설 것 ▲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붕괴의 지름길이 되도록 유엔과 국제사회가 단호히 응징할 것을 요구 ▲ 김정은의 무모한 불장난에 동조하는 종북세력 척결과 국민 안보의식 강화 ▲ 북한 핵 폐기와 김정은 세습독재정권 타도 등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은 8천만 겨레의 생명을 담보로 세습 독재체제를 존속시키려는 고도의 술책"이라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장은 위험천만한 우리의 안보현안이자, 동북아와 지구촌 평화를 위협하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종북좌파세력은 북한 핵무기애 대해 '민족의 공동자산' 운운하며 환영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흔들리지 말고 대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여,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북한의 핵실험에 맞서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민족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민족을 핵 재앙의 늪으로 빠뜨린다면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라는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한 군 출신들을 모두 밝혀내 옷 벗겨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당시 보온병을 포탄피라 한 여당대표와 이에 맞장구 친 육군 포병 중장 출신 정치인이 있어 우리의 안보는 눈 감고 하늘에 맡긴 셈”이라고 지적했다.
| ▲ 한국자유총연맹 한 회원이 '북한의 핵실험은 인류의 재앙'이라고 주장하며 북핵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라이트뉴스 | | 다음은 애국단체총협의회의 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문
우리는 지난 12월 장거리로켓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3차 핵실험을 예고하며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극도로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망동을 강력 규탄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충정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정부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김정은의 도발을 물리칠 것을 촉구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의지 결집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핵개발이 북한정권 붕괴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줄 수 있도록 단호한 응징을 유엔과 국제사회에 요구하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김정은의 무모한 불장난에 동조하는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굳건히 함으로써,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을 분쇄하는 데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 위협에 결코 굴하지 않으며, 북한 핵 폐기와 김정은 세습독재정권 타도를 향한 범국민적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3년 2월 6일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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