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時代)의 흐름은 아무도 못 말린다.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이 도래하는 게 시대의 흐름이다. 이걸 거역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은 개혁이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개방이다.

개혁은 고인 물을 흐르게 하고 썩은 부위를 도려내, 어느 시대고 간에 국가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대다수의 민중은 환영했다.

같은 언어. 같은 문자를 쓰며 같은 종족으로 이루어 졌으나, 전혀 다른 체제에 살아 항상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북쪽에 개혁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면 너무 성급한 판단일까?

사실 나는 북쪽이 저렇게 경제적으로 힘을 펴지 못하는 것은, 첫째가 지정학적인 문제에서 찾을 수 있고, 두 번째가 통치의 기술에 있다고 보았다.

최근에 북한정권의 최고지도자로 젊은이가 나왔을 때 비웃는 층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면을 본 층도 있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젊음이가 최고지도자로 부상했다는 건 북한에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젊음이란 좋은 것이다. 젊어야 두뇌의 생각도 확확 돌아간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꼭 따질 수만은 없지만 노장은 체험에서 현재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면에 고루하며. 자신의 생각만이 제일이란 응고 집에 차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나간 시대의 낡은 인물들이 새 시대를 연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長江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 내는 것처럼, 낡은 세대는 이제 신 세대를 위하여 물러가야 한다. 장강후랑추전랑. 長江後浪推前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