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학교 1학년때 영어선생(선생도 아니지만)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네요.(이젠 나이도 꽤 있겠지만)
어느새 내 나이도 30대이고 대학원 졸업후 대기업의 연구원
으로 있지만 중1때 영어선생의 만행이 생각날때마다 한번
만나고 싶어집니다.
시험을 쳐서 점수발표가 있는 날이거나 숙제따위를 검사하는
날이면 많은 어린 학생들을 하나씩 앞으로 나오게 해서 팬티만
걸친채로 엉덩이에 회초리로 체벌 아니 구타를 합니다.
변태선생은 그냥 때리는 것이 아니라 한손으로는 학생의
성기를 터져라 꽉잡고는 즐기면서 때리죠.
(아마 그 변태는 무슨 성적인 컴플렉스가 있나봅니다.)
학생들은 아픔보다는 수치심으로 치를 떱니다.
그게 선생이 할 짓입니까?
사춘기의 순진한 학생들의 마음에 피멍을 들게 하는 짓만을
하고 이제는 아마도 편안한 은퇴생활을 하며 나라에서 주는
돈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있겠죠?
(지금은 외국에 나가 생활하는 일이 많지만 이 선생 하나
때문에 영어는 고등학교2학년까지 기피과목이었고 몇년간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나도 수많은 학생을 가르쳐 봤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선생 10명중 7,8명은 선생자격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변태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84년도 대구중 1학년 영어선생에게 한번이라도 사죄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아니 당연히 사과를 받아야겠죠?)
그 한명의 선생에게 성폭력을 당한 몇 천명의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 받고 싶습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서라도 응징받는다는 것을 대한민국 모든
변태 선생들에게 알려준다면 자신들의 만행을 자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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