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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와 노하우21에서 빈센트라는 필명을 쓰는 노빠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전경련 노조간부 조합돈 빼내 탕진

비대위장 업무정지

조형래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 2005.02.22 18:52 53'

전국경제인연합회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인 남모씨가 노조 기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설 펀드에 투자했다가 모두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경련은 22일 “노조비상대책위원장인 남씨는 작년 초 노조기금 6000만원을 빼내 사설 펀드에 투자했다 원금을 모두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경련 노조는 지난 2월 3일 노조 총회를 개최해 남씨의 입장을 들은 뒤 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업무정지조치를 취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피해 당사자가 노조원이며, 노조에서 일단 남씨에게 노조기금을 일정기간 내에 상환하도록 요구한 만큼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남씨는 2003년부터 전경련 노조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노조위원장을 제대로 선출하지 못하자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실상 노조위원장 역할을 해왔다. 전경련에서 기업윤리경영 업무를 맡았던 그는 작년 6월 ‘꿈이 있어야 국민이다’는 제목의 책을 펴내 노무현 정부의 개혁 정책을 적극 지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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