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도 한나라당도 그럼 안됩니다
지난 대선은 도합전과 23범들을 동원해 3대 조작사건 등을 저지른 3.15부정선거 이상의 엄청난 불법선거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보수언론은 지난 대선에서 저질러진 선거범죄를 더 이상 거론 말라고 하는데, 쾌쾌묵은 동학란과 노근리 미군 오폭사건 규명을 위해 수 십억 이상씩 쓰는 것과 같이 더 이상 과거사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단 논리인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죠. 불과 2, 3년 전의 공소시효가 엄연히 살아있는 그 엄청난 선거범죄에 대해서 함구하란 말입니까? 더더구나 그 범죄로 탄생된 정권집단이 민생을 개판 치고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4.19혁명은 무슨 이유 때문에 지금도 의거로 말한답니까?
아님 과거 정당들이 지겹도록 벌리던 싸움이나 정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요? 지난 정쟁은 많은 경우 반대를 위한 반대 같은 싸움이었지만, 이건 3.15부정선거 못지 않은 중대한 범죄행위를 따지자는 일입니다.
시끄럽지 않게 '中間만 가면 된다'와 '중용'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국기를 뒤바꾼 이 엄청난 사건의 범죄가담자 모두와 그 배후를 찾아내서 처벌은 않더라도, 옳고 그름을 밝혀서 더 이상 그런 범죄가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편이 극좌(極左)로 나간다고 적당히 빨간 것이 용인되고 중간이상 나가서는 안 된다는 자세는 중국공산당에게 한뼘 두뼘 물러서다 중국본토를 완전히 빼앗겨버린 장개석 총통의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강정구의 국가보안법 무시나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려는 최우방 미국을 원수로 만들려는 극좌적인 행동이며, 어용 MBC가 국군이 100만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톱뉴스로 지껄이고, 과거 공산군 점령 시 빨간 완장 찬 사람들이 있는 자들을 살육하던 논리가 정당했다고도 말되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있는 자를 범법자들처럼 처벌해야 한다는 정서까지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어디까지가 용인해도 될 중간 지점이란 말입니까? 선거범죄 건 국가보안법 문제 건 따질 것은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만 그런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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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지난 대선에서 승패를 결정지은 공격받던 내용이 모두 사기로 밝혀져 범죄당사자인 김대업, 설훈, 김선용, 이교식과 오마이뉴스. 시사저널 등 범죄행동조 개개인에 대해선 모두 징역형 등 처벌이 있었는데,
한나라당은 당연히 그런 사기범죄로 인해 정권을 빼앗겼음을 문제삼아 선거무효를 주장해야 합니다. 시기를 놓쳐 그게 어렵다면, '3대 조작사건 규명위원회를 구성해서 이 정권을 탄생케 한 저들 집단이 몽땅 가담해서 저지른 조작범죄의 내용과 가담자 전원과 그 배후까지 따져서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야 합니다.
혹 이 문제를 거론함으로 최대 피해자 李會昌의 부상(浮上)을 염려하는 좀스런 발상 있습니까?
한나라당은 그렇게 함으로서 차기 선거에서도 당연한 우위를 점 할 수 있을 턴데, 그런 자구적(自救的) 예방적 노력조차도 않는 한나라당이 과연 집권의지나 집권능력이 있는 당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정권은 쾌쾌묵은 동학란 때부터의 과거사규명을 위해 무려1,300억원이나 되는 예산으로 10개 가까운 위원회를 구성까지 하는데,
한나라당은 단 1개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그 정도의 노력도 못한답니까?
2005. 11. 18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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