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본인의 과거 군경력 및 연구소 경력에 바탕을 두고 천안함 침몰사건을 사실에 입각하여
분석해 보겠다. 일체의 정치적 또는 군 보호차원의 조작 또는 추상적인 말은 배제하겠다.

먼저 당시 상황 중 누가 보아도 사실인 것만 열거해 보겠다. 따라서 정치인이나 군에서
종합 후 발표한 내용은 일단 무시하겠다.

* 사고 직후 압력 받기전의 장병들의 발표 내용

 1. 꽝, 꽝 하는 두번의 굉음과 함께 천안함은 침몰 시작
 2. 당시 장병들은 내의 바람으로 오락을 즐기고 있었다.
 3. 급히 나타난 속초함은 해상에 나타난 괴물체에 대해 사격을 가했다. 물론 레이다에
    의한 조준 사격이었으며 사격전 장관에게 사격 건의 후 허락받고 이루어진 사격이었다.

* 신문 및 TV 발표 중 사실로 인정되는 내용

 4. 북괴의 잠수정 2척이 당시 기지를 떠난 후 1척만이 귀항했다.
 5. 천암함 재질이 아닌 알루미늄 파편이 발견되었다.
 6. RDX 화약성분이 발견되었다.

상기 1-6 항에 대한 분석

1항에 대한 기술적 전술적 분석:
  두발의 공격은 전술적으로 타당하다. 1발의 공격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2발을 동시에
  공격했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또한 이는 곧 기뢰의 공격이 아니라 어뢰에 의한 공격일
  것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기뢰는 바다위에 떠 있는 상태이므로 1개의 함정에 2발의 연속
  공격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1발의 공격마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런 어리석은 공격을
  북괴는 하지 않했을 것이다. 폭발에는 물리적 현상인 detonation과 화학적 현상인
  defragration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연료의 연소 및 기타 화재에 의한
  탄약의 defragration이 아니며 제조된 탄약의 계획된 detonation이다. 암초에 부딫쳤다거나
  1발의 공격을 받고 천암한이 갈라지면서 또 한번의 꽝하는 소리가 났을 것이라는 발표는
  비전문가들의 추정일 뿐이다. 2발이 정확히 명중했다는 것은 잠수정이 매우 가까운 곳에서
  어뢰를 발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항에 대한 기술적 및 정보차원에서의 분석
  천안함은 전투 상황을 고려치 않고 순항 중에 있었을 것이며 따라서 레이더나 소나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지 않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당시 천안함에서는 주위 상황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 했을 것이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는 6.25
  당시를 회상하는 이형근 대장의 10대 불가사의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가? 해군 내부의
  적성세력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특히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적과의 내통 가능성을 더욱 높여 주는 것이다. 

3항에 대한 기술적 분석
  해상에 나타난 괴물체는 분명 괴물체다. 레이더에는 괴물체의 속도, 해상에서의 높이, 레이더
  cross section 등이 나타나므로 나중에 알고 보니 새떼였다는 보고는 믿을 수 없다. 밤 10시경에
  새떼가 물위에 바싹 붙어서 날라갔다는 해군의 발표는 믿을 수 없다. 새는 캄캄한 밤에 물위에
  바싹 붙어서 떼를 지어 나를 수 없다. 그렇다면 박쥐 떼였단 말인가? 소가 웃을 노릇이다.
  아직도 적 함이 우리지역에 넘어와도 경고사격을 못하고 적 함이 아군 함정을 사격하기 전에는
  사격하지 말라는 김대중의 반국가적인 명령이 유효한가? 아군 함정이 격침되었는데도 사격하기 위해
  국방장관의 허락을 득해야하나?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일이다.

4항에 대한 기술적 분석
  적 잠수정 2척이 북한 기지를 떠난 후 1척만이 귀항했다는 것은 나머지 1척이 사고를 당했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 속초함이 발사한 탄에 의해 격침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교관급의 해군
  UDT 요원이 물에 들어갔다가 사망한 곳이 대단히 의심스럽다. 확인해야 할 일이다. 생전자파(다우
  징 기법)로 확인된 좌표를 알고 있다는 사람이 있으니 문의해야 할 일이다. 그 곳에서 잠수정이
  나온다면 북괴의 공격이 분명하지 않은가?

5항에 대한 기술적 분석
  알루미늄 파편이라면 어뢰의 밀도를 줄이고 파편 효과보다는 폭풍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어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6항에 대한 기술적 분석
  RDX는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화약으로 일본에 투하된 원자탄을 만드는데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든 당시 원자탄은 무게가 4-5톤으로 유도탄에는 장착할 수 없는 무게이다. 따라서
  북괴는 RDX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욱 강력한 HMX 급 화약도 갖고 있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
  왜냐면 그들은 이미 유도탄에 장착할 수 있는 원자탄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HMX 화약이
  없으면 1-2톤 정도의 원자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결언

 격침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잠수정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 연관된 해군 내부의 적성 세력을
수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