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서 일을 하지 않으니까 급기야는 떡볶이집 장사에 대해서 간섭하고 나오기 시작했다. 근데 웃긴 것은 그 간섭이 떡볶이집 장사를 잘 되기 위한 간섭이 아니라 되려 저주의 굿판, 바로 망하게 위한 악담 퍼뜨리기 간섭이다.
자, 떡볶이집 주인의 아들이 이석현의 저주의 굿판에 얼마나 열이 받았는지 젯까닥 항의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자신의 밥줄을 끊어놓는 악담을 퍼붓는 이석현을 그냥 가만히 놔둘 우리 대중서민 상인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른 건 몰라도 우리 대중서민 상인들의 밥줄을 끊어놓은 악행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국회의원 자신들이야 자신들의 직장터인 국회에 나가지 않아도 꼬박꼬박 혈세로 바쳐지는 임금이 나오니까 먹고 살련지도 몰라도 우리 대중서민 상인들은 이석현같은 악담 한 마디에 자신의 생계의 터를, 밥줄을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만다. 다음은 그 떡볶이집 주인의 아들에 관한 기사 보도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대통령이 지난 25일 방문한 떡볶이집 주인의 아들인 A모씨가 대변인실로 앞으로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이메일에서 " 그 떡볶이 가게는 저희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이고, 10년 넘게 많은 손님들이 거쳐간 곳이며, 어머니께서 아직도 열심히 일하시는 곳”이라며 "이 의원의 발언 때문에 정말로 가게에 영향이 있으면 책임질 것인가. 국민의 대표로서 할 말과 할 일이 그리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A씨는 “이 의원은 당선된 뒤에 지역구내에서 민생탐방을 해본 적 있는가”라며 “사과를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석현은 한나라당이 자신의 말을 왜곡했다면 개거품을 무는데 웃기지 마라. 다른 사람도 아니고 떡볶이집 주인의 아들이 이렇게 나올 정도면 이석현은 금뱃지 뗄 각오하고 사죄를 하든 말든 가부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석현이가 뭘 지금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데 이석현의 상대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바로 그 떡볶이집이다. 남의 떡볶이집 장사를 완전히 방해하는 경제적 비윤리, 비도덕성 범죄 행위를 저질러 놓고 무슨 한나라당을 트집잡고 자빠졌나?
그 주인집 아들이 바보가? 이석현 당신이 당신 입으로 내뱉은 말과 한나라당이 그 말을 왜곡하는 말을 못알아 듣게? 떡볶이집 아들이라고 무시하고 그렇게 한나라당이 자신의 말을 왜곡했다고 꼴깝을 떠는 것인가?
중요한 점은 이명박 대통령이 떡볶이집에 가서 떡볶이를 사 먹든 거기에 있는 애를 들어 올리든 남의 떡볶이집 장사를 현저히 방해한 악담을 퍼부었다는 사실이다.
김대중이가 홍어 쳐 먹으로 홍어 음식점 갔다고, 거기 있는 애를 들어 올렸다고 홍어집이 망한다는 둥, 애가 경기를 일으킨다는 둥 하는 악담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이렇게 유치찬란 구녕뚫린 빤스같은 악담은 제 아무리 명망있는 보수 우파라도 절대 사절이다.
이석현!
니가 금뱃지 떼고 떡볶이집 해봐라. 니 떡볶이집에 김대중이가 떡볶이 쳐 먹으러 갔는데, 그리고 거기 있는 애를 들어 올렸는데 한나라당 의원이 그 집 떡볶이 집 망한다는 둥, 애가 경기를 일으킨다는 둥 하면은 니는 가만히 주둥아리 쳐 닥고 "아 예, 그렇습니다. 김대중이가 우리 떡볶이집에 떡볶이 쳐 먹으로 왔기 때문에 우리 떡볶이 집은 망할 것입니다" 이렇게 씨부리겠냐?
국회의원이 국회에 나가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아예 하지 않으니까 이런 별 꼬라지를 우리가 다 보는거다.
이번 사태는 이명박도, 한나라당도 아니다.
그 떡볶이집과 이석현과의 문제이다.
당장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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