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북한과 한, 미, 일 정보기관의 기록물로 본 '광주사태'](2020년 5월, 저자 김계철 외 16명)에 나오는 [추천사]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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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봉기 지휘자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의 증언과 광주 시민들의 증언을 통해서
간간히 알려진 바가 있으나 그것마저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거대한 거짓의 산'이 무너질 것을
염려한 세력에 의해 무장봉기 지휘부 존재에 대한 진실이 철저히 부인되고, 왜곡되고, 반박되어왔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증언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20사단 지휘 차량을 운반하던 인솔대를
낫과 몽둥이로 습격하여 군인 3명을 낫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차량 14대를 탈취하고
무전기와 총기 탄알 등을 탈취한 것은 광주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작전이 아니었다.
또한 당시 북에서는 5.18을 처음부터 상세히 전 인민을 대상으로 생중계하였고, 전군에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수 십만 명이 넘는 완전무장한 인민군이 전진 배치되어 대기 중이었고, 5.18이 일어나가 바로 직전에
10차례의 무장간첩 침투가 집중적으로 발각된 점, 북한군의 전면 남침 태세를 사전에 감지한
미군의 항공모함 투입과 북한의 경거망동에 대한 태평양 함대 사령관의 경고 발언 등
북한의 개입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중략)
이 책은 추론으로 써진 다른 책과 다르다. 여기에 밝히는 증거들은 우연히 얻은 것들이 아니다.
놀랄 만큼 많은 비용과, 때로는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처절한 투쟁으로 획득한 것들이다.
손이 아니라 발로 써지고 잉크가 아니라 눈물과 피로 써진 이 책은 넘기는 페이지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난을 당하고 죽어간 위로받아야 할 열 한 명 애국전사들의 넋이 서려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북에서 파견되어 목숨을 노리는 공작원들로부터 테러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떨림으로 숨을 죽이고 살아가야 하는 애국 국민들의 피와 땀이 어려있는 책이다.
(이하 생략)
건국대 의학전문 대학원 교수 이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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