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폭풍으로

가슴을 찢고

살을 에는 눈보라로

우리의 진실을 옥죄고

우리의 자유를 짓밟던

어둠의 세력들은 뒷걸음쳐 물러나고

새로운 새벽이 동트고 있습니다.

넘실거리는 둥근 해가

파도를 가르고

희망을 쏟아내고

기쁨을 노래하고

행복을 뿌려대는 새날을 맞았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도

삼천리 무궁화 강산에

꽃마다 웃음을 터뜨리고

도란도란 소망을 쏟아냅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폭포처럼 쏟아지는 열정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채찍질하여

우리들의 소중한 꿈으로

비옥한 세상을 가꾸겠습니다.

꿀벌이 꿀을 만들고

농부가 새빨간 능금을 수확하듯이

우리들은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우리들의 피와

우리들의 땀과

우리들의 눈물로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서

우렁찬 함성으로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바라건대

우리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새로운 그날을 맞아

덩실 덩실 춤을 추면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들의 평화가 보석처럼 빛나고

우리들의 사랑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신 바람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