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자원봉사하며 즐겁게 살아가자.

자원봉사하며 즐겁게 살아가자,

겨울동안 추위에 고생하다가 봄이 되면서 집에 있기에 무료함을 느끼는 노인들이 경로당이나 복지관에서 장기나 바둑을 두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또는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막연히 하루를 보내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계절 봄이 왔다. 복지관에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 안내.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등을 하면서 사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자들은 복지관에 다니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보람을 느낀다. 노년기 무료함을 느끼며 생활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복지시설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보람과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며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남양주 어떤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역사회주변에 있는 텃밭을 찾아서 봄과 여름 내에 농사를 하고 채소를 길러서 다시 지역사회경로당과 가정에 채소를 나눠주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활동은 일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다른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긍정적인 활동이라고 생각 한다. 그 외에도 배관, 정기 술이, 아동교육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종 특기와 지식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지역사회 내에서 실천하는 봉사활동은 주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고 경제활동을 통해 용돈벌이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동내를 돌아다니면서 환경미화 활동, 동내 순찰을 통해 지역사회를 보살피는 활동도 하고 있다.

몇몇 노인들은 보수가 없으면 일 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마음을 비우고 자원봉사차원에서 일을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기지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경로당에서 화투 바둑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조금씩 실천하며 즐겁게 살아간다면 건강 및 사회에 그리고 가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기사는 “백세시대신문 2014년 5월 16일자 제419호 12페지에 게재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