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지난 주에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부추연 서버에 해커가 침입 했답니다. 그 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누가 서버에 들어와 망가트렸다는 겁니다. 해킹 이라는 말만 들었지 당하고 보니 아찔 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치료비가 얼마냐고 했더니 하드디스크 값이 36만원이고 수리비가 15만원인데 치료를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네요. 왜요 라고 물으니 치료하려면 윈도우스 를 새로 깔아야하는데 지금까지 저장된 글이 모두 날아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말 큰 일 났습니다. 치료를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이런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조금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부추연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날짜가 7월 14일로 나온답니다. 해킹이 되어 게시판이 미친 모양입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뻔하지 않습니까?

남북장관급회담 차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회담을 반대하는 애국 시민단체 대표를 폭행 했다는 글을 발표하자 여기저기에서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오늘은 부추연 자유게시판에 협박 글이 떴군요.

정말 부추연 하기 힘듭니다. 당장 그만 두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아픈 머리를 감싸며 남은 하루를 버텨야 합니다....


- 부추연 관리자 - 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