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하지만, 그들만의 거짓을 위해 진실을 거부하는 좌경세력

이념대립 회피논리, 그 뒤에 숨은 거짓 ‘좌경화 전술’

‘친북좌파’라 지칭하면 핏대를 세우는 한국의 좌익 세력들. 자신을 ‘좌빨’이라는 속어로 불러주면 얼굴이 붉어지며 더더욱 와글와글 들끓는 모양이 우스워 보인다. 그것이 나쁜 것임을 자각하고는 있어서 그러는 것일 터이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들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념논쟁과 색깔논쟁, 편 가르기를 그치자고 주장해왔다. 말만 들으면 참 그럴듯한 평화와 상생의 논리이다. 탈냉전, 진보, 자주, 민족, 주체, 참교육 등 그들이 만들어 사용하는 선전용어들의 포장은 얼마나 반듯하고 이상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있는가? 그러나 이 그럴듯한 껍데기를 한 꺼풀 벗겨내어 보면 썩은 속내가 진동한다. 썩은 무덤을 가리기 위해 하얀 회칠로 덧씌워 놓은 꼴이다. 이 단어들의 출생지인 북쪽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거짓은 자명해진다.

자유와 복지 그리고 진리를 박탈당한 북한주민들에게 그 허울 좋은 포장문구들을 선물해보라. 돌이 날아오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 사상과 이념의 근원지인 북한의 현실이 이러하여 김정일의 노예화된 주민들의 목숨을 건 탈북의 발걸음은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수많은 영혼들이 굶어죽고 있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햇볕정책의 추종자들은 여전히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에만 목을 놓고 ‘주체성’을 포기한 채, 북쪽의 주장들만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떠들고 있다. 동포들의 죽음과 절망의 원인제공자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악의 근원을 없애는 일에는 관심이 없으며, 평화주의자의 옷을 입고 악마정권의 요구에 순종하는 제2의 정신적 종들이 되어있는 것이다. 탈북자들의 증언과 같이, 진정한 자유와 진리의 소식의 통로였던 대북방송과 대북삐라에 대하여 ‘진절머리가 난다’고 표현하는 무리들이 과연 동포를 위하는 자들인가? 세계 공인의 악마독재자 김정일을 위하는 자들인가?

이념대립을 회피하자고 주장하는 자들이 이념을 버리지 않고 여전히 무장해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좌경화 전술과 투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며, 오늘날 극도에 달하고 있다. 남한에 그들이 주장하는 ‘극우세력’은 (불행하게도)존재하지 않으며, 극렬좌파인 ‘극좌세력’만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이다.

부지중에 혁명과업 투쟁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좀비들

또한 이들은 ‘우리끼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모든 문제의 원인을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탓으로 돌리고 민족주의를 내세운다(그러나 이 또한 진정한 민족공조의 의미가 아닌, 주체조선의 방식대로 통일하려는, 이른바 연방제통일방안을 위한 하나의 구호에 불과하다). 시대적인 국익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되어온 외교관계의 우방들을 제치고 오히려 도발과 위협의 태도가 조금도 변하지 않은 주적과 손을 잡아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북한 동포를 위한 것도,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발상도 전혀 아니다. 그러기에 우린 이들을 이적단체(利敵團體)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들은 지금도 이념논쟁을 구시대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이념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남한까지도 이념화시키려는 공작이 줄을 잇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어처구니없는 말장난을 지침으로 삼아 국가안위와 질서를 휘젓고 다니는 세력은 과연 누구인가? 그들의 주장의 성토장 아고라, 촛불로 위장한 좀비시위대, 민주-민노당, 온갖 버라이어티 시민연대 시리즈, 공인된 편파방송 MBC, 청소년들의 싹부터 붉게 물들이는 전교조, 경제파탄의 주역 민노총-과격노조의 중심에 들어가 보면 북의 적화통일 노선에 복종하고 그 혁명과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투쟁의 노예들을 만나게 된다. 자유민주진영의 이념을 무장해제시킴으로써 자신들의 공산주의 이념을 관철시키려는 불 보듯 뻔한 계략이다.

이래도 Becoming Red의 대열에 영혼을 내어 맡기며 자유대한의 정의와 질서를 파괴하는 행보에 동참할 것인가? 그 악한 자리를 계속 지키겠다면, 그대들의 종말은 머지않았다.

2009-02-16, from Becoming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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