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힘을 합해도 우리 나라가 처한 이 어려운 선황을 을 헤쳐나갈 길이 막막한데,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 아침에 민주당은 부패한 정당이라고 낙인찍으며 새로운 당을 창당
해 나가면서 그래도 지지했던 지지자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대통령을 어떻게 너그럽게 봐 줄 수가 있겠습니까?
민주당지지자들이 느끼는 이 배신감과 울화병은 누가 치료해 줄 수 있을까요?
정 그렇게 감정대로 한다면 탄핵은 당연한것 아닐까요?
노대통령이 정국이 이렇게 된 상황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는 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탄핵으로 가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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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액 발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참으로 착잡합니다.
어찌하다 아전투구장으로 변해버린 정치판이 너무 씁쓸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면서 저번 선거에서는 노대통령을 찍은 사람입니다.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치고 노대통령 안찍은 사람 어디 있습니까?
대선전날 정몽준씨의 지지철회발언으로 그날 밤을 가슴졸이며 불면의 밤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 참여정부가 정말 잘 되기를 바라던 민초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대통령의 모습은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불법정치자금을 이용하여 정략적으로 야당을 죽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코드의 정치판을 새로 짜기위해 大義의 정치를 상실한 정략가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불법 돈정치 문제 많습니다. 없어져야 하지요.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것은 모든 국민의 소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법적인 정치판을 누군가가 나서서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태의 정치를 개혁하려는 모습을 보이려면 공정한 룰을 정해서 차근차근해야 합니다.
불법정치인들이 이의를 달을 수 없도록 자신에게 조차 변명의 여지를(티코, 10/1발언으로 인하여 상대적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행위) 주지 않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 총선과 무관하게 하였더라면 우리는 쌍수를 들고 대통령을 환호하였을 것입니다.
과연 사심없이 이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개혁정치가로서 희생하는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지난 일년동안 자신의 튼튼한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지지자들에게 조차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리는 언행을 서슴치 않았던 일들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일이라 일일이 나열하고 싶지 않습니다.
탄액의 명분이 단지 선관위의 결정에 다소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해서 이루어 졌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에 이르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탄핵발의에 대해서는 못내 아쉬우면서도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책임의 태반은 노대통령 자신에게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면 헌법기관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에게
의도된 것이건 아니건 간에 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 사죄를
해야 합니다.
지난 일들의 실수나 과오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 됩니다.
변명과 모면할 구실만 찾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자세는 대통령으로서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지금은 노정권의 위기이지 국가의 위기도 아닙니다.
정권은 유한하나 국가는 영원합니다. 노정권의 위기를 마치 국가
변란의 위기에 처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거나 불안을 조성하여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행위는 옳지 못합니다.
정치권을 욕하기 앞서
우리 스스로는 그런 분위기에 휩슬려 불안을 증폭시키고
정권이 마치 국가와 등가식인양 혼동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어둠이 깊으면 아침이 가까운 법이며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오는 법입니다.
민초는 국가와 민족을 이어온 근본이자 힘입니다.
정치권은 잔 물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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