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BBK주식 안 가졌던 증거
김경준씨의 어머니가 23일 미국에서 가져온 한글판 이면계약서의 제목은‘주식매매 계약서’로 돼 있다. 이 후보가 LKeBank 대표이사 김경준에게 BBK 주식 61만주를 팔고 김경준은 49억9999만5000원을 이 후보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계약서 내용대로라면 2000년 2월21일 이전까지 이 후보가 BBK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후보는 계약서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 도장도 2000.4.24 인감등록 한 도장이 2000.2.21 계약서에 찍혀 있어 위조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 인감도장은 금감원제출 문서에 이전에 찍힌 적이 있으므로 이 도장을 막도장으로 사용해 오다가 늦게 인감등록을 하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후보가 BBK주식 61만주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금감원이나 세무당국에 신고된 증거가 없다. 따라서 가지고 있지도 않는 주식을 어떻게 김경준에게 팔 수가 있다 말인가?
물론 다스의 190억원 투자중 50억원의 실 소유주는 이 후보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190억원의 주인은 문서상 다스이므로 이 후보가 BBK의 주식은 단 한 주도 가진 적이 없다는 말은 맞는 것이다. 그리고 김경준이 49억9999만5000원을 이 후보에게 지급한 계좌나 영수증이 없는 것도 한글 주식매매 계약서가 위조이거나 허위의 사실을 있는 것처럼 꾸민 불법문서 등이므로 증거능력을 상실한 문서일 가능성이 많다.
특히 이 계약의 매수인은 ㈜LKeBank 대표이사 김경준으로 되어 있으나 김경준은 LKeBank 의 공동대표였지만 주식은 가지고 있지 않아 이 후보 1인 지배구조였다.
금감원에 신고한 바와 같이 사실상 김경준의 1인 회사였던 BBK를 이 한글계약으로 막강한 LKeBank의 자회사로 만듬으로 인해 김경준의 BBK는 LKeBank의 보호막 속에서 보신하게 되며 이 보호막 속에서 김경준은 MAF펀드를 이용하여 거대한 음모- 옵서널벤처스 사기-를 꾸미게 된다.
64403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