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랑의 대논객이신 퍼그엄니는 창사랑에 무차별적으로 태그를 날린다.
지켜보던 원우들은 왜 창사랑에 태그를 날리냐고 꼬집으면 창님
사랑을 태그로 표현한다고 이유를 댔다.
창사랑 원우들은 퍼그업니 대답에 다소 방법에 차이겠지 하고 눈감기로 했다.
그러나 퍼그엄니의 태그는 초창기 창님 사랑을 간절하게 표현한건 맞다.
지겹도록 올려 식상할뿐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퍼그엄니 태그의 내용은 창님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이 아니고 한 여인으로서 감성적인 면을 독톡하게 표현하였다.
그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면 외로움과 그리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퍼그엄니의 습관성 표현 방식인 태그가 처음부터 그런 성격으로 올렸졌다면
50줄 논네의 꺼져가는 감성을 나타내는거겠지 하고 이해가 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감성의 강도가 더하면서 외로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더우기 누구한테 보여줄려는 의도인지는 모르나
30년전 미모가 절정기일때 사진을 올려 본인의 실체를 그 누군가에게 알려주었다.
본좌는 퍼그엄니가 사진을 올린것은 지극히 의도적인 느낌이 있다라고 단정한다.
그후로도 퍼그엄니는 외로움에 사무쳐서인지 몰라도 태그로 본인의
감성을 자극적이고 관능적인 어투로 토해내면서 잔잔한 애상이 깃든
음악을 깔고 창사랑 게판에 올려 놓는다.
퍼그엄니의 감성과 누군가를 갈증 내는 모습을 탓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그 나이에도 그럴수 있다란 것은 살아 있다라는 존재의식을 깨우치는 계기일 수 있다고 본다.
그 대상이 누군인지는 모르나 퍼그엄니 그리움의 대상은 행복한 남정네이다.
개인적으로 창사랑은 퍼그엄니에겐 인생에 있어 중요한 기회였다.
그리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퍼그엄니는 사랑에 빠졌다.
그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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