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를 바라보는 심정은 정말 안타깝다. 사태가 이렇게 왜곡되고 커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초기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MBC PD수첩에서 처음 보도가 나왔을때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즉각 왜곡된 것을 바로잡고 해명과 반박을 했다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좌파세력들의 공작정치에 의한 네거티브는 극에 달했지만 한나라당에서 즉각적으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반박할 것은 반박하여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 저들의 야욕을 분쇄할수 있는 첩경이였다.방송의 여론전달 속도와 파급력은 다른 매체를 훨씬 능가하는데 정부여당에서 조금은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상황을 악화시킨 중요한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제일 처음 접한 정보를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 한번 진실이라고 믿은 정보에 대해서는 누가 무엇이라고 이야기해도 쉽게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을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그러므로 잘못된 정보를 진실이라고 믿기전에 즉각적으로 해명과 반박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잘못된 신념을 바꾸는 것은 몇배의 설득과 노력 시간이 필요하며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현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광우병 파동이 이렇게 악화된 것도 마찬가지인 것이다.광우병 파동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끝임없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추상적인 논리보다는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현실적으로 나타난 통계와 같은 눈으로 직접 확인 할수 있는 증거들을 제시해야 한다.
정권이 교체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서 정부와 여당이 호흡이 맞지 않았고 시스템적으로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이대통령도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 했지만 정부는 정부대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여당은 여당된지가 얼마나 됐다고 야성을 벌써 잃어버린 것 같다.한나라당을 웰빙정당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광우병 파동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한나라당에서 이대통령의 대변인 역활을 해오던 박형준의원의 낙선이 다시 한번 아쉬운 순간이다.
좌파들의 주특기는 여론을 호도하는 기술이다.지난 대선에서 좌파들의 네거티브는 거야말로 집요하고 모질고 끈질겼지만 이러한 좌파들의 생리를 잘 알고 미리 유효적절하게 대응한 것이 저들의 바람을 잠재울 수 있었다.그런데 광우병 괴담에 대해서는 좌파들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좌파들이 운영하는 라디오21을 들어보면 어이가 없다. 그들은 이제 노골적으로 이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다.그외에도 프레시안 오마이등등 좌파꼴통들의 조폭언론들의 횡포는 도를 넘어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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