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난다.
인공기를 우리나라의 국기로 하자고 할까봐 겁난다.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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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공기 절단식을 한 민주참여네티즌연대 이준호 대표에게 "불안감 조성죄" 와 "도로교통법 위반"등으로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통탄할 일이다.
6.25사변을 이르켜 수백만 국민을 살해하고 최근 서해교전을 일으켜 젊은 해군장병들을 살해하고 이제는 비밀리에 핵폭탄까지 개발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잔악무도한 미치광이 독재자 김정일놈에 항의하여 법율적으로 적성국가의 인공기를 절단하고 태우려는 행동에 경찰들이 동원되어 억지 법율을 적용하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물론 그의 행동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화해 정책에 장애를 줄수도 있으나 엄연히 이 곳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더구나 북한의 법율로 적성국가로 분류되어 있는 국가이다.
정부도 무조건 이대표와 같은 행동을 억지로 막으려기 보다는 북한과는 달리 정부와 의견을 달리하는 많은 국민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남북협상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지금처럼 북한이 항의하면 고개 숙여 사과하는 정부가 되어서는 협상에 100전 100패할 뿐이다.
나라꼴 참 잘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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