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남북한은 체제가 다르다는 것을 서로 알고 인정해야 한다 "
한나라당의 대북 정책에 미묘한 변화 기류가 읽히고 있어 주목된다.
2004.4.26. 기사.
박 대표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남북한의 평화 정착
▲평화 정착을 바탕으로 하는 남북한의 공동 발전이라는 두 가지 분명한 목표가 있다"며
"이를 위해 신뢰가 구축돼야 하고,
인도적인 지원이나 교류에 대해 한나라당도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다만 남북한은 분명히 체제가 다르다는 것을 서로 알고 인정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남한이 지켜야 하는,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굳건히 하고,
이에 바탕해 평화정착과 공동발전 원칙을 갖고 유연하게 응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시안 박재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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