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 * *뻔뻔한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서명운동

김희선의원 지역구서 ‘사퇴촉구 서명’ 시작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

"김 의원 부친은 독립군 때려잡는 경찰특무다" 홍보
2004-10-22 17:21:04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사무실 앞에서
‘김희선 공개사죄 및 사퇴촉구’서명운동을 벌였다.

유청년연대, 자유민주주의를지키는사람들,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시민연대는

“만주국 경찰특무 아버지 독립투사 웬말인가”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달고,
동대문구민들을 상대로 김 의원의 사퇴 촉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사퇴를 촉구했다.

날 최용호 자유청년연대 대표는
“오늘은 서명운동의 첫날로서 상징적으로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서명운동을 벌였고,
다음주 월요일(25일)부터는 동대문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날 서명운동 도중에는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이 나와
시민연대의 서명운동 철수를 요구해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왜 의원사무실 앞에서 이런 것을 하는가?
회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시민연합 회원들은
“오늘은 집회가 아니고, 단지 서명운동”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여의도나 종로에서도 이와 비슷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는데,
한번도 서명운동을 철수하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유독 동대문구경찰서만 이러는 이유가 뭔가?
김 의원 사무실에서 쫓아달라고 전화했는가?”라고 맞섰다.

사진-용두 2동 김희선 의원 사무실.

이날 봉태홍 자유민주주의를지키는사람들 대표는 시민들에게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는 독립군이 아니라 오히려 독립군을 때려잡는 만주국 경찰 특무라는 것이 월간조선을 통해 밝혀졌다”고 알리면서,

김 의원 사무실을 향해 “동대문구민들은 과연 이런 사람을 여러분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인정하겠는가? 정치인의 덕목은 도덕성이다. 도덕성을 상실한 김 의원은 지역구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소리쳤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주부, 노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를 지나가던 자장면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서명에 동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주부 문정희(40)씨는

“요즘 김 의원에게 솔직히 배신감을 느낀다”며 “처음부터 본인이 시인을 하면 됐을 텐데, 그렇지 않은 척 하면서 결국 탄로 날 짓만 계속해서 하고 있다.
우리 구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본다”고 성토했다.

[윤경원 기자] [email protected] 13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