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산 기운 좋을시고
골짜기 새들도 손님을 부르네
그윽한 멋 오랫동안 그리다가
좋은 경치 새로 ?아 기쁘네
깊고 깊은 엣날의 쌍둥이 소.
가까이하려니 마음이 떨리네
신물이 겹친 샘물을 덮치네
날앗 천 자 아래 떨어지네
맑디맑은 구름 하늘 쏟아지고
출렁출렁 수풀 바위 흔들리네.
옳은 꾸중에 채찍 달게 받았고
명명한 기약은 피리로 맺었네
교감은 충정에서 이루어지니
어찌 유명이 다르다 하겠는고
꺾세꺾세,바위에 피어난 꽃을.
갖다가 산가지 놓고 술을먹세
때맞춘 비라도 준고가 겁나니
우리 농민은 보리 농사 힘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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