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迎日 칼럼】
May 2006
열우당의 지지도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면 정치인이 아니다.
철따라 계절에 따른 삶의 터를 옮겨가며 연명하는 새를 철새라 한다.
철새는 철을 따라 서식지를 바꾸어 사는 새. 대개 번식지와 월동지를 규칙적으로 오간다.
철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는 새 가운데는 여름새인 제비·뜸부기·두견이, 겨울새인 기러기·물오리·백조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계절에 따라 생존을 위해서, 또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기 위해서, 또는 2세의 번식을 위해서 자기들의 체질과 식성 등에 맞는 장소를 찾아 이동 한다.
이러한 동물(특히 조류)의 생태에 빚 대어 권력의 단맛을 찾아 또는 정치생명의 연장을 위해서 정당과 정치적 색채나 정치철학이 없이 정당을 옮겨 다니는 싸구려 정치꾼들을 정치 철새라 지칭한다.
이번 5.31지방선거에 나선 싸구려 정치꾼들 가운데 대표적인 철새들이 모두 열우당 후보들 이다.
이들은 시시각각 정당을 옮겨가며 자신의 정치생명과 권력 유지를 위해서 당적을 옮겨 다녔다.
이들 가운데는 한나라당에서 공천에 탈락되거나 한나라당이 버린 인사들로 열우당이 인재 부족으로 후보를 내 세울수 없는 지경에서 당의 정체성이나 개혁 의지와는 무관하게 무차별 무 소신으로 소위 집권여당인 열우당의 "인간쓰레기통 뒤지기" 혹은 "낙천 이삭줍기"라는 집권여당의 인재고갈로 인한 망신살이 노출되고 있다.
제주지사 후보 영입을 위해 한나라당 후보에서 밀려난 김태환 재주지사의 경우는 정치철새의 전력이 아주 화려하다.
김태환 재주지사의 경우 국민회의→무소속→한나라당→무소속→열우당 입당선언→다시 무소속으로 시시각각 당적을 바꿔온 철새중의 대표적인 정치철새 이다.
김 지사는 1998년엔 국민회의 소속, 2002년엔 무소속으로 제주시장에 당선됐으며 2004년 6월 제주지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하자 2월17일 탈당했으며, 지난달 2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열린우리당에 영입된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는 신한국당 출신.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출신이다.
또 열린우리당의 경북지사 후보인 박명재는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올해 초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에도 이력서를 낸 바도 있다.
정치철새들 가운데는 집권당이 국회 내의 의석이 절대다수당이 되지 못할 때 야당의원들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나 개인적인 사생활문제 등을 이유로 수사의 압력을 가하면서 여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정치철새들은 생태적으로 인간성이 그리 깔끔하거나 존경 할 만한 정치인들이 아닌 지저분한 전력이나 더러운 인간성들을 가진 지극히 기회주의자들이고 권력향유를 위해 실속을 챙기기 위한 위선자들이 많다.
지금 집권여당인 열우당의 중진들 가운데도 상당수가 한나라당에서 입지가 빈약 할때 당 지도부에 반기를 들고 문제를 만들면서 집권당으로 자리바꿈한 정치계 쓰레기 인간들이 많다.
특히 열우당의 경우 민주당으로 출발해서 노무현 중심으로 새로운 집권여당을 만들면서 권력의 그늘아래도 모여든 불나방 같은 권력지향의 기회주의자들이 대다수다.
철새는, 불을 보고 찾아든 불나방은 현재의 서식지 채류기간이 대게 일정하고 그 기간은 짧다.
불을 보고 찾아든 불나방은 하루살이들이다.
대통령이 있는 여당의 권력을 보고 찾아든 불나방 같은 권력의 따라 모여든 정치인들은 권력이 사라지면 정당도 사라지고 불나방 정치꾼들도 형체도 없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요즘 한나라당이 성추행, 공천금전거래 등등의 숱한 악재가 있음에도 국민지지도 면에서 계속적으로 고공비행을 하는 반면 집권 열우당은 그동안 지켜오던 20%대가 무너져 10%대로 전락했다.
집권여당의 대권예비주자의 경우 몇 년째 한자리 수의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악재가 있는 가운데도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변치 않고, 열우당의 지지도가 계속 추락하는데 대해서 집권 여당에서 큰 고민에 빠지고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5.31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열우당이 전패하고 선거후 열우당이 해체 될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집권 열우당은 한나라당이 지지도를 계속 유지하는것을 들어 "마술"로 표현하면서 열우당의 지지도가 곤두박질을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들은 노무현과 열우당의 오만으로 인한 국민을 무시하는 권력의 횡포,무능,무정책,정체성 등등을 이유로 들지만 가장 두드러진 원인분석을 피해가고 있다.
열우당의 지지도가 바닥을 향해 계속 추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불을 향애 모여든 불나방이 불꺼진 새벽녘 생명력을 다하는 시한부 생명의 한계와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서식지를 향해 떠나가야하는 철새의 생태적 본능과 시한부의 한계에 달했음을 모르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억지로 초연함을 보이는 건지...
불(권력)을 향해 모였던 불나방(권력지향 주의자들) 은 생명의 한계에 달했고, 계절이 바뀌면 삶의 서식지를 옮겨가야 하는 철새(정치 철새)와 민심은 새로운 서식지(새시대)를 향해 이동하는 자연의 원칙과 철칙을 따른 시대적인 현상임을 모른다면 그들은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다.
철새는 철을 따라 서식지를 바꾸어 사는 새. 대개 번식지와 월동지를 규칙적으로 오간다.
철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는 새 가운데는 여름새인 제비·뜸부기·두견이, 겨울새인 기러기·물오리·백조 같은 것들을 들수 있고, 정치권력을 따라 시시때때로 이동하는 정치 철새가 있다.
May 11, 2006
-현무노 의 是是非非-
2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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