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맹정주 강남구청장의 선거 사무장을 지낸 최모(54)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맹정주 구청장은 지난 2월 말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출마를 앞두고 ARS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를 하는 것처럼 속여 지역 유권자 5만3천2백여 가구에 자신의 출마 예정 내용과 이름, 경력 등을 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맹정주 구청장 선거 운동을 위해 홍보원 12명을 데리고 3천여 차례에 걸쳐 전화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모(51)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맹 구청장은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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