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기에 사립학교법이 재개정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기독교대한감리회 등 21개 주요교단 교장장과 총무들은 '개방형 이사제' 등 기독교사학의 설립정신을 훼손한 독소조항을 완전 철폐할 것을 주장하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독교계 사립학교는 개방형이사를 선임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임시이사도 거부하고 학교 폐쇄도 불사하며,전국 교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개악된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당이 제출한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해 "개방형 이사제와 임시이사 파송 요건 등 종교자유를 침해할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은 빠지고,일반 사학의 학교장에 설립자의 친인척이 취임할수 있도록한 바꿨다"고 비난했다. 또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에 대해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리도록 한 법을 어겼다"며 조속한 위헌 판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장 통합 이광선 총회장은 "오늘 새벽 기도를 드리던 중 순교를 각오하고 투쟁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 총회장은 "기독교 정신을 가르치지 못하는 기독교 학교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학연합회 조용기 회장도 함께 삭발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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