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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대변인] "대선후 곳곳서 돈벼락 盧참모들 달려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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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비자금 수사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당은 16일 일제히 검찰이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최도술(崔導術)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외에도 노 대통령 측근들의 추가 비리가 있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최씨에 대해 검찰이 밝힌 의혹을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최씨가 부산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돈이 더 있다. 이게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 이후 부산의 친여(親與) 기업가 또 한 사람이 부정한 돈에 연관돼 있다”는 말도 기정사실처럼 당내에 돌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비리를 수집 중인 의원들은 최병렬 대표가 ‘청와대 386 핵심 참모도 받은 것이 있는 것 같다’고 거명했듯이, 다른 노 대통령 측근들에게도 돈이 갔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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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가 SK로부터 받은 돈의 행방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청와대쪽’을 의심하고 있다. 김영선 대변인은 “수령자도, 수혜자도, 소비자도 노 대통령임이 분명하다. 만약 대통령이 안 받았더라도 집사가 관리한 돈이 ‘집안 어딘가’에 가지 않았겠느냐”고 말해, ‘노무현가(家)’가 최종 도착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이런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과 수사기관 관계자, 정치권 관계자들로부터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일부는 확인했고, 추가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은 ‘면책특권’이 보장되는 자리여서, 이를 이용해 의혹을 집중 제기한다는 전략이다.

◆ 유종필 대변인, “대선이후 난리 났었다”

지난해 대선 때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로 맹활약한 민주당 유종필(柳鍾珌) 대변인은 이날 “대선 당선 후 12월에 (노 후보) 참모들이 이성을 잃은 듯 했다. 여기 저기서 돈벼락이 떨어지니 정신 차릴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마치 이참에 못 먹으면 안 될 것처럼 달려들더라. 한마디로 펄펄 날아다니더라”며 “파도가 몰아치면 입을 다물고 있어도 짠물이 들어가는데 입을 벌리고 있었으니 얼마나 들어갔겠느냐”고도 했다.

유 대변인은 또 최도술씨 등 노 대통령의 ‘부산 측근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은 알아도 말을 못하지만, 부산 기업인들은 노 대통령과 연결하려면 누구에게 접근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었다”며 “부산 출신 참모들이 완전히 말아먹는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나는 DJ정권에 참여해봐서 권력의 속성을 잘 알고 있어서 처신에 조심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권대열기자 [email protected] )

(이명진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3.10.16 17:55 32' / 수정 : 2003.10.16 19:2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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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추천 100자평
박승규(bark122) 등록일 : 10/16/2003 18:45:11 추천수 : 10
이젠 뇌무가 하야해야 될 사유가 충분해졌다. 깨끗한척, 개혁을 부르짖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돈이라면 코흘리게 저금통까지 사기쳐먹은 일당들... 취임이후 비리의 원산지로 변한 청와대, 그런면서 수박들 정부요직에 포진시켜 대한민국을 붉게 만들어 남남갈등 부추기고... 제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하야해라. 후세 역사에서는 용기있는 대통령이라고 기록될것이다.
고명옥(psdosori) 등록일 : 10/16/2003 19:21:36 추천수 : 9
놈혀는 좋겠다. 집사에 좌우 참모가 돈 받아서...더러운 놈들이 개혁한다고..세상은 요지경이네!!! 하야하고 정치판 떠나시오.놈현씨!
주경숙(adore2) 등록일 : 10/16/2003 19:20:02 추천수 : 7
이 사람들의 개혁은 개혁이 아니고 권력쟁취에 있었던 것 같다..몇 개월 간의 행태는 마치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들 같았으니까..
김홍조(sypax) 등록일 : 10/16/2003 19:22:30 추천수 : 6
일년전 민주당 신당사람들 얼굴하고 지금얼굴 비교해보세요. 다들기름기가 자르르흐르고 유인태는 리어카고물상이 머리올빽하고 사업가됐고 이낙연이 돼지되고 김원기 제사상 돼지상판되고 빼입고다니는건 강남 밤무대가수고 상판은 하루종일 사우나 쳐자다가 얼굴도장 찍으러 나오는 살찐 기생충이다. 얘들나오면서 줄자살 늘어나고 경제개판으로 이어졌다.
김용수(yskim9988) 등록일 : 10/16/2003 19:22:45 추천수 : 4
서민들은 자살하고 깨긋하다던 노통은 배터져 죽을 지경이고!나라꼴 잘되간다!김정일이가 킥킥대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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