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에흰구름 : 용감한 마광수를 칭찬하고 싶다. [3]
45077 | 2005-08-14
추천 : 1 | 조회 : 36 | 스크랩 : 0
난 18살이다.. 그래서 마광수가 누군지도 모른다.. 잠깐 채널을 돌릴때..
백분토론에 몇 초간 눈길을 돌렸다.. 그때 엄마는 쇼파에서 오이를 붙이고 누워 계셨다.. 마광수의 발언.. 엄마는 그걸 몇마디 듣더니 나보고..
혹시 마광수가 아니냐고 했다.. 난 그가 누군지 몰랐기에.. 인상착의를 말했더니.. 엄마가 맞다고 하시면서.. 그 사람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책 등을 썼다고 말씀을 하셨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나도 어느정도 동의한다.. 그렇다고 너무 관능적인 여자는 싫다..
아무튼 다른 프로를 보느라 백분토론을 다 보지 않았지만..
마교수의 발언을 들어보니.. 그의 발언은 분명 달랐다.. 어느 누가 과연
대한민국 공중파에서 그런 발언을 그렇게 자신있고 솔직하고 용기있게 할 수 있나..
이 발언이 더 이슈가 된 것은.. 보다시피 그 현안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양쪽으로 분열되어 대립되는 사안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 파장은 크다..
사실 난 내 외모에 대해서 초등학교때 뭇 여성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었기에 못생겼다고 생각을 안했었다.. 그러나.. 중학교 들어오면서.. 난 얼굴과 몸에 살이 찌고 머리도 반삭을 하고.. 전혀 외모에 신경을쓰지 않았다.. 지금도 졸업앨범등을 보면 이게 과연 나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하지만 지금 고딩이 되어서..
운동을 좋아해서인지 살도 그때보다 빠지고.. 머리도 길고 하니까.. 분명 잘나지 않은 이목구비는 그대로인데.. 분명 내 생각하기에.. 중딩때보다 훨씬 미남형이 되있었다..
여기서.. 이쁘고 안이쁘고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이기도 하다.. 뭇 여성들은 말한다.. 난 이목구비가 원래 찌그러져 있고.. 타고날때부터 추녀였다고.. 자포자기한 그 여성들은 더욱더 타락되어져 가고.. 사람들의 시선에 못견뎌하고.. 결국 이런 곳에서는 마교수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다..
왜 그럴까.. 왜 자신을 가꾸지 못할까.. 비만인 여성들.. 살빼면.. 솔직히 다 나름대로 이쁘다.. 하지만 노력 부족인것 같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극소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세상이 외모지상주의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진다.. 하지만 피해갈수 없는 현실이고.. 내 생각에 .. 우리 대한민국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기까지는 아마.. 지금 이 곳에서 그에 반대하고 적의적인 감정을 가진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여성 남성들이 허리가 굽어져서까지도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가.. 그 사람을 몇초도 안되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단정짓고, 무시받는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반대하지 안나 생각을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도 물론 반대한다!!!!!!!
하지만 마교수의 발언과 같이.. 요즘은 이쁜 아이들이 공부도 잘한다..
솔직히 이쁘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이쁘지 않지만 공부잘하는 아이보다..
대우받고 관심받기에는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쁘고 공부 잘하는 아이는 공부에도 관심이 많고 노력을 하지만 자기 외모도 신경 쓸 줄 아는 아이이다!
외모는 타고났다?? 아무리 타고 났어도 관리를 안하면 미워지는게 얼굴이다!!
아무리 못난 얼굴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개성을 갖는다면 충분히 이뻐질수가 있는것이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은 사람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글이 너무 어지러워졌다.. 내 한계인가보다.. 이해하시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얼굴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매..는 본인 노력의 산물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여성의 s라인.. 얼마나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인가..
마교수가 다분히 변태적이라고 말하는 네티즌의 말에 반기를 들진 않지만..
마교수의 솔직한 발언에는 동의하고 나도 야한여자가 싫지는 않다..
16959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