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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재의는 단순한 표 대결이 아니다.
이번 특검 재의는 대의 민주주의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결정이고 부정과 부패로 일관하는 정권을 단죄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고비이다. 단순한 표결 싸움이 아니라는 점은 역대 최악의 비리와 부정한 정권의 종말을 고하느냐 아니면 지금과 같은 국난과 불안을 계속 안고 고통과 시련을 감내하면서 가느냐의 갈림길이다.
특검 거부를 할 때는 여러 가지 술수와 음모가 있었겠지만 저들은 특검 재의가 가결 되면 본전이고, 만에 하나 특검 재의가 부결되면 식물 국회로 전락하면서 국정은 더욱 혼미에 빠지고 만다. 또한 저들 거짓과 불의로 단단히 무장한 붉은 코드들의 노림수대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에는 진실도 정의가 죽었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날이 되고 만다. 정녕 부결되면 측근 비리는 없은 듯 파묻히고 말고 야당 끼리 물어 뜯으며 공멸하고 만다.
자신의 측근 비리에 대하여 최소한 인간적 양심을 가진 자라면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상식이고 도리이다. 그런데도 눈 앞이 캄캄할 정도의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못된 짓을 하고도 언론 탓하고 야당 물고 늘어지는 뻔뻔스러움과 졸렬한 작태는 그 도를 넘고 말았다. 특히 자신의 비리 의혹과 진배 없는 비리와 부정 게이트와 스캔들을 거부하고 있다. 심지어 언론과 검찰을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는 죽기를 각오한 최후의 발악이다.
이런 상황이면 특검을 할 이유도 없다. 바로 탄핵으로 가는 것이 정도인데도 야당들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자신들이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대처 못하는 야당들도 지금과 같은 국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지만 이번 특검만은 국회의원의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가결시켜 가짜의 가면을 벗기고 대한민국에 진실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특검 재의가 가결 되는 순간,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이 바로 검찰 수사를 당장 중단시키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압수 수색 등에 의한 증거 인멸과 측근들간 입 맞추기로 특검 수사가 어려워진다.
지금 나라 돌아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다. 반듯한 정신과 사고를 가진 국민이라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나 국방이 안전하나 외교를 잘 하나 교육이 문제가 없나 어느 분야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다. 말썽만 피우고 뒷 감당도 못하는 붉은 코드들이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몰라 큰 걱정이다.
제발 이 정권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이 붉은 코드들이 이판사판이라 여기고 경거망동이나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며 조마조마 하며 살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이런 세상에 사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루라도 빨리 이런 신뢰할 수 없는 정권이 물러나고 안심하고 평화롭게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는 것이 아닐까?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날을 바란다. 오늘 특검 재의가 이런 국민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린 결정이 되어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호기로 삼아야 한다.
조독마에서 이재기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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