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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매체 신뢰하나"에 TV 25%·신문 57%

[조선일보 2004-08-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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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 폐지 할까 말까

"아프다, 묻는다, 나아간다"

중앙 ‘수도이전’ 관련보도
구설수

조선-동아,
언론개혁 입법 대응 채비

[기자협회, 전국기자 대상 조사]
盧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하고 있다" 62%, "잘하고 있다" 28%
[조선일보 한현우 기자] 기자 10명 중 2명 만이 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1~26일 전국 기자 31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 정부 언론정책을 “잘한다”고 한 응답자는 20.7%에 불과해 “못한다(45.4%)”는 응답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작년 7월 기자협회 조사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31.1%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잘못하고 있다(61.5%)”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28.2%)”는 대답의 두 배를 넘었다. 여당과 시민단체에서 추진하는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그저 그럴 것”이란 대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잘 할 것(27.8%)” “잘못 할 것(26.4%)”이란 대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언론정책’으로는 ‘언론시장의 독과점 해소(52.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지방언론 육성(42.3%)’, ‘공영방송의 공정성 강화(34.8%), ‘대통령과 조선·중앙·동아 등 일부 언론관계의 지나친 긴장관계 개선(2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특정 사안을 여러 매체가 동시에 보도할 경우 어느 매체를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신문(56.9%)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TV(25.0%)가 그 절반 미만이었고 인터넷(4.9%), 라디오(3.3%) 등의 순이었다.

(한현우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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