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님을 대죄인이라 말하는 님께
(박근혜게판에서 봄이오는 길목님께)
저는 님께서 李會昌님이 金大中과 맞서는 첫 번째 대선에서 경선불복을 하는 이인제를 찾아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독자출마를 막는 타협(妥協)을 하지 않아서 패했다고, 李會昌님의 그 왕고집을 탓하시며 昌님은 전통적 보수진영에 큰 죄를 진 대죄인이라고 까지 하셨는데,
그 말씀 일면(一面) 일리는 있습니다만, 당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李會昌님의 그런 불의(不義)와 타협(妥協)하지 않는 곧은 성정(性情)때문에 그분을 존경하고 지지했다는 점도 유념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경선불복이란 그 엄청난 비도덕적 행위(非道德的行爲)를 한 이인제와 타협하지 않은 것은 득(得)이었을지 손해(損害)되었을지는 하느님만이 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더구나 지방선거도 아니고 대선(大選)에 출마했던 사람인데 경선불복이라는 그 엄청난 비도덕적 행위를 정말로 저지를 수 있다고 그리 쉽게 단정(斷定)지을 수 있는 일도 아니었고요. ...............
어떤 이유에서건 두 번이나 패해서 지지하던 분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고, 패자(敗者)는 말이 없는 법이라지만, 당시 누가 나와도 패할 수밖에 없는 좌파(左派)가 득세(得勢)하는 사회풍토며, IMF라는 특수환경(特殊環境)이었음도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러나 지금이라면 저는, 이회창님께 국가(國家)를 위해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가장 옳은 길인가? 분명히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도 저들은 공권력까지 동원한 간악한 범죄행위가 있을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인데, 다소의 편법(便法)을 쓰시더라도 일단 대통령이 되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신가?라고 여쭙고 싶기도 합니다.
현 국무총리인 이해찬(李海瓚)씨가 서울시 부시장시절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 이해찬씨 형의 등기업무에 송파구청직원의 사소한 계산착오에 의한 일로 업무처리 시간이 약간 더뎌진 일이 있었는데, 국장 과장 계장 담당직원이 이해찬부시장한테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그 송파구청직원은 이해찬부시장 앞에 꿇어앉아 용서를 빌었다고 합니다.
이때 이해찬부시장 앞에 꿇어앉아 따귀를 수 차례 맞는 등 구타를 당하면서도, 직속상관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용서를 빌은 송파구청직원의 행위는 아주 훌륭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인질범(人質犯)들에게 끌려가 눈이 가려지고 묶인 상태에서,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부모를 욕하고 나라를 욕하는 사람 있다면, 욕은 않되 칭찬을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렇게 비굴하게 군다고 自己목숨을 건진다는 보장(保藏)도 없을 터이고... 이 경우 "우리부모와 내나라는 잘못이 없다"라고 당당히 맞서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훌륭한 분 아니겠습니까?
더더구나 그 인질(人質)로 묶인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후보 쯤 된다면, 더더구나 자기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그런 치욕적인 짓을 해서는 절대로 안되겠지요.
이것은 앞의 이회창님께서 이인제를 찾아가 타협(妥協)하지 않았음을 탓하는 말씀에 대한 적절한 비유가 될는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저는 이회창님이 그런 비굴한 성정이 아닌 곧은 분으로서 남으셔서, 74세에 정치국에 입문(入門)하여, 수차례 은둔을 반복하는 좌절에도 인고(忍苦)하며 더큰 그릇이 되어, 94세까지 정치를 하여 오늘의 중국(中國)을 만든 등소평과 같은 인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박정희와 같은 신념의 인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 박근혜 대표님이나 이명박님이 나온다고 해도, 저들은 김수환 추기경님을 살인마로도 만들 수 있는 죽기살기로 대들 범죄집단(犯罪集團)이란 점 명심(銘心)해야 할 것입니다.
벌써 朴正熙대통령님을 친일파 유신독재자 등으로 만드는 공작만 봐도 그렇고, 특히 女性인 박근혜님은 이미 나도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생활(私生活)까지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 뻔-하며, 이명박님은 대도(大盜)로 변모되는건 시간 문제이고 병역미필은 타당한 이유가 없다는 소문이 벌써 나돌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더 이상 검증(檢證)받을 것이 없는 李會昌님으로 해야 할까? 새로이 짓 씹힐 박근혜님? 이명박님? 인가를 잘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 고고 올림 -
13934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