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左派연합』음모의 본격 시동인가?
김정일-김대중-노무현 3각축의 세력의 음모 막아내야
<홍관희 본지 주필>
노무현 정권이 김정일의 ６월 답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MBC TV가 3일 보도했다.
MBC 보도에 의하면, 李종석 통일부장관의 임명 절차가 끝나는 대로 金正日의 답방 추진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그동안 수차에 걸쳐 방북 의지를 표명했던 金大中의 망언과 최근 李哲 철도공사 사장의 전격적인 방북도 김정일의 답방을 추진하기 위한 맥락이라고 한다.
북한은 지난 1월 말, 남북정상회담 ６주년인 오는 ６월 １５일에 성대한 축전을 갖자고 남한에 공식 제의한 바 있는데, 아마도 남북 좌파 정권이 「6·15」가 들어있는 6월을 모멘텀으로 삼아 본격적인 야합에 나서는 조짐이다.
그동안 金정일-盧무현 남북 좌파 정권이 모종의 음모, 예컨대 ‘연방제 事變’ 같은 것을 통해, 한반도에 극적인 정세반전 모멘텀을 조성하여, 현재 김정일이 처한 난국과 노무현 정권이 처한 수세를 일거에 해결하려 할 지 모른다는 우려와 경계가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며칠 전에는 미국 교포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청와대 고위인사와 장성들의 ‘평양교육’ 說을 보도하여, 국민들을 충격과 경악으로 몰아넣은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결코 뜬 소문이 아니었구나’ 하는 직감을 갖게 한다.
MBC의 보도대로, 김정일의 ‘절친한 친구’인 김대중은 4월이 되어 날씨만 풀리면 어서 평양으로 달려가고 싶다고 이미 떠벌인 바 있고, 그는 자랑스러워하며 盧정권이 그의 방북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었다. 이철 사장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나오니, 이제 지금까지 說로만 돌던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음모의 모든 그림이 한 맥락 속에 선명한 윤곽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이제 과연 올 것이 오고 있다!
金정일의 답방은 이루어질 수도 있고, 안 이루어 질 수도 있다. 아마도 독재자 김정일은 의심이 많은 인간인지라, 그의 답방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盧정권은 ‘김정일의 답방’ 설을 이용하여, 남한 사회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철의 방북과 김대중의 방북을 통해, 6월 경 김정일-노무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소는 평양이 될 수도 있고, 제3국이 될런지 모른다. 어쩌면 제주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들 남북의 좌파 수괴들은 정상회담에서 ‘민족의 자주’를 선언하고, ‘전쟁은 이제 끝났으며,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할 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을 천명하여, 한국 백성을 극도의 낭만적 환상과 도취에 빠뜨리게 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정일은 극적으로 ‘핵 포기’를 선언할 지 모른다. 이미 작년 6월 鄭동영이 金정일과 만났을 때, 노련한 김정일은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의 유훈”이라는 고도의 위장(僞裝) 수사(修辭)를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은 핵무장을 굳히고 있는 중이다.
남북 좌파정권은 이러한 들뜬 분위기를 사용하여,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서두르고, 주한미군을 몰아내려는 음모를 꾸밀지 모른다. ‘전시작통권’ 환수를 서두르는 모습에서 이를 어렴풋이 감지할 수 있다.
이미 노무현은 미국이 ‘범죄 행위’를 구실로 김정일 정권을 압박하면, 한·미 간에 갈등이 초래될 것이란 협박성·경고성 발언을 내 보낸 바 있다. 지금 남한의 친북좌익 세력은 김정일 정권을 살리고, 미국의 개입과 영향력을 차단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체를 파괴·전복·변형시키려는 반역적 음모를 진행하고 있다. 헌법 영토조항 삭제 발언, 개헌 운운, 국보법 폐지 기도, 사학법 밀어 붙이기 등이 모두 그 전조이다.
이제 한반도는 김정일-김대중-노무현 3각축의 세력과 이들의 음모를 막아내려는 자유민주·애국·보수·우익 세력의 일대 대결이 펼쳐지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모든 힘을 다하여, 남북 좌파 야합 세력의 대한민국 파괴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이제 자유·애국·보수·우익 제 세력은 총력 단결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미국의 대북 압박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판도가 짜여지고 있다. 한반도에 일대 격동(激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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