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드컵 /8/ KBS, MBC, SBS TV의 꿍꿍이속
22일밤 11시부터 G조의 네 팀이 동시에 3차전을 벌였습니다.
미국 : 가나
체코 : 이탈리아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상파 TV방송 3사는 두 시간 내내
체코 : 이탈리아전만 보여 주었습니다. 심지어 23일 01시부터 시작된 MBC TV의 뉴스시간에 소개된 중요 장면 재방영에서도
미국 : 가나전 모습은 전혀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23일자 A3면에 게재된 최승현 기자(엔터테인먼트부)의 글 ｢기자수첩 - 해도 너무 한 ‘겹치기 중계’ ｣를 보니까, 21 밤 11시부터 동시에 진행된 D조의 네 팀 경기 중에서도
포르투갈 : 멕시코전만 중계하고,
이란 : 앙골라전은 중계하지 않았다 합니다.
이에 대해 최승현 기자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 광고가 몰릴 만한 경기에만 ‘올인’해 밑천을 뽑겠다는 상업적인 논리의 결과”라고 보고 있군요.
나는 이에 대해 의견을 달리 합니다.
방송 3사의 간부들이 그 어떤 고위층의 지시를 받들어,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에게 모욕감을 주려고
일부러 ｢미국 : 가나｣ 전을 중계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반미선동에 앞장서는 것을 마치 선구자의 깃발처럼 자랑하는 한국 TV방송사들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KBS, MBC, SBS의 고위층의 꿍꿍이 계산 동기가
과연
“광고효과가 있고 없고”에만 국한되었을까요?
독일 지상파 방송 3개사들이 수요자(시청자) 비중을 따진다는 확고한 원칙에 따라
24일 새벽의
한국 : 스위스전은 중계하지 않고
토고 : 프랑스전만 중계하기로 결정하듯이
우리나라 방송사들도
과연
확고한 원칙을 준수하느라고
미국 : 가나전을 중계하지 않았을까요?
미스터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느라고 아양을 떤 것은 아닐까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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