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사기꾼 개대중이 보다 차라리 박정희 광신도가 더 낫다. 솔직히 박정희 광신도 보다 슨상님 광신도들이 더 시끄럽다. 깨갱깽깽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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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에 걸린 광신도들아, 제발 정신 차리자.
지금 한국 사람들 중에 거의 80-90%는 광신도들이다.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은 박정희 광신도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김대중 광신도들이다. 얼마 전까지 어떤 사람들은 황우석 광신도도 있었다.
어떤 사람이 광신도인지 아닌지 테스트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사람에 대해 조리 있게 비판함에도 불구하고 발끈 하고 화를 내는 사람은 그 사람의 광신도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만일 나의 다음 말에 발끈 성을 내면 당신은 박정희 광신도이다.
"박정희는 처음 8년간 헌법을 준수하며 경제를 부흥 시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후 10년간은 타락 일로를 걸어 자기에게 반대한다고 무고한 국민을 죽임으로써 언론의 자유를 박탈하고, 헌법을 소위 유신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대통령 직선제를 없앴으며,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고를 이용하여 오입질을 했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증거가 얼마든지 있다."
만일 이 말에 대하여 화를 낸다든지, 욕을 한다든지, 아니면 김대중을 이용한 물타기를 시도하면 당신은 박정희 광신도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만일 다음과 같은 말에 발끈 성을 내면 당신은 김대중 광신도이다.
"김대중은 고난 가운데 단련된 지성과 오랜 고뇌로 이룩한 통일 철학이 있는 사람이고, 재임 중에 이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짧다면 짧은 5년간의 재임 중에 IMF 극복과 노벨 평화상 수상을 함으로써 국가적인 이익을 달성한 사람이다. 그러나 자식들을 비롯한 측근의 타락을 방지하지 못하였다. 또한 영남을 달래기 위하여 범죄 사실이 중대한 전두환, 노태우를 석방함으로써 법의 공평성을 훼손하였다."
만일 당신이 이 말에 발끈 성을 내거나 다른 사람을 이용한 물타기를 시도하면 당신은 김대중 광신도이다.
자, 당신이 박정희 광신도인지, 아니면 김대중 광신도인지는 당신만 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자. 만일 당신이 박정희 광신도이면, 도대체 박정희가 당신에게 뭘 얼마나 선심을 썼기에 그의 엄연한 잘못까지 덮으려 하는가?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 살림을 하라고 뽑은 대통령이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은 마땅한 책무인데도 그 당연한 책무를 무슨 선심 쓰는 것처럼 취급하는 당신은 정상이 아니다. 단지 당신이 박정희가 태어난 지방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박정희의 악랄한 폭정까지 덮으려 하는 것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만일 당신이 김대중 광신도라고 한다면, 김대중의 공로는 전 세계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의 과오를 비판할 자유가 국민에게 없지 않다. 그런데도, 그의 과오를 비판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할 이유가 당신에게 어디 있는가?
만일 박정희와 김대중의 공로를 비교하려 한다면 당신은 또한 광신도이다. 박정희는 18년간 대통령을 했고, 김대중은 그 삼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5년간 대통령 직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공로를 비교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머슴살이를 위임받은 사람이므로 그 직무를 잘못 이행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법적으로 고소를 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든지, 무덤 속에 든 사람을 캐 내어 벌을 주자는 뜻이 아니다. 국가의 이익과 역사적 소명을 중심으로 그들이 한 과오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국민의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광신도 여러분께 다시 고한다. 당신이 전라도에 태어났다고 김대중을 모조건 찬양하는 것을 당신의 시대적 과업으로 생각하지 말라. 또한 당신이 경상도에 태어 났다고 박정희를 모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포기하라. 이제 한국인은 광신도 병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싸이트에서 광신도들을 수없이 보았고, 또 내 자신의 글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고 광신도들의 병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절감했다. 당신이 박정희 광신도가 된다고 박정희가 당신에게 없는 집 한 채를 주는 것도 아니다. 김대중의 광신도가 된다고 무능한 당신이 노벨 평화상을 타는 것은 아니다. 태어난 곳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을 바로 보라. 한국인들이여,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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