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북한은 북,미 군사회담에서 무엇을 노릴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그래도 한번 썰을 풀어봅니다.

궁극적 목표는 미군철수 후 한반도에 미국의 불개입을
선언하도록 종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만약 북한이 어찌어찌해서 남한을 김정일 체제로
통일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경제 운용 능력이 없는 김정일 체제로서는
분명 가까운 중공의 경제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막강한 경제적 소프트파워를 가진 중공에 의해
한반도는 중공의 동북공정에 의해 중공 식민지 내지 속국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 후의 김정일 체제로서도 친미 정책을
베트남처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이 결심하면 모든 것이 친미 김정일 체제에 의해
한반도를 통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한반도 적화통일을 조건으로 친미반중 정책과
맞바꾸기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죠.

그래서 김정일이는 미국에게 악마의 속삭임을 쫑알쫑알
거릴지도 모르죠.
"미국의 이익은 중공 견제이므로 한반도가 적화되든 말든
미국이 나설일이 아니지 않는가, 그러므로 한반도를
적화통일 할 수 있도록 해달라. 그러면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중공을 견제할 것이다.
그리고 남한의 기업들을 IMF때처럼 헐 값에 팔겠다"라고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듣기 싫은 악마의 속삭임이라고나 할까,
이런 식으로 미북 군사회담이 둘이서 속닥속닥해서는
안되겠죠????

도마뱀 꼬리 짜르기에 급급한 정권의 심리적 인지부조화로 인해
한반도는 70년대 말처럼 격랑에 휘말릴지도 모르겠죠.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 남겠죠.
"천하의 이기적인 인간 말종
김정일이가 한반도를 중공에 바치다."

김정일 그 양반은 왜 사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러시아로 망명이나 갈 것이지 원참.

어찌되었거나 그리 쉽게 될 것 같지도 않군요.
이제,
하느님의 분노의 대접이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北, 美에 군사회담 전격 제의

“조선 평화·안전보장 토의… 유엔도 참가”

권로미기자 [email protected]

북한이 13일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이 참가하는 북·미 군사회담을 전격적으로 제의했다.

조선 인민군 북한 판문점 대표부 대표는 13일 담화를 통해 “조선 반도의 평화 및 안전보장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쌍방이 합의하는 임의의 장소에서 아무때나 유엔 대표도 같이 참가하는 조·미 군부 사이의 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남한을 배제한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은 지난 1970년대 이후 북한의 한결같은 요구였지만, 이번 제안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8일부터 열리는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화는 특히 “우리의 핵문제란 본질에 있어서 미국의 핵문제”라며 “우리 인민은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 속에서 살고 있으며, 남조선으로부터 미국의 핵무기 철수와 조선 반도의 비핵화를 시종일관 주장해왔다”고 강조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향후 ‘핵 불능화’ 협상을 미국과의 ‘핵군축’ 회담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이어 북한과 미국 양국은 “기술적으로는 의연히 전쟁상태”에 있는 만큼 “우리가 교전 일방인 미국의 위협 공갈에 대처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모든 자위수단을 마련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교전 상대방인 우리의 당당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담화는 미국이 핵문제를 구실로 계속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선제 타격 준비로써 대규모 전쟁 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부득불 미국의 핵공격과 선제 타격에 대비한 응당한 수준의 대응 타격 수단을 더욱 완비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며 “2·13합의 이행이나 6자회담이 하늘로 날아가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이례적으로 ‘유엔 대표’도 “같이 참가 시키자”고 밝혔지만 유엔 대표의 선정 방법 및 성격, 자격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이 같은 북측 제의에 대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나 “왜 한국을 빼고 요청했는지 좀 더 진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문제는 남북간 대화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부의 관계자는 “북한 군부 내부 체제 결속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며 “담화 주체가 조선 인민군이 아닌 판문점 대표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로미기자 romi@ 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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