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지진은 위험한 방사성물질을 노출시켰다
23일 21시 30분에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북경에서 사에키 사토시 특파원이 보낸 글을 실었다. "대지진 현장에서 기와조각 밑에 방사성물질 15 개가 발견되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중국 환경보호성은 23일에 북경에서 기자회견에서 사천대지진의 피해지역에서 22일 정오까지, 위험한 방사성물질 50 개가 발견되었고, 그 중 35 개는 회수되었다고 발표하였다고 한다.
행방불명된 나머지 15 개의 매몰 장소는 알고 있지만, 붕괴된 대형건물 지하에 깔려 있어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정부 당국은 그 방사성물질의 종류나 위험성에 대하여는 언급을 피하며 "방사선 누출사고는 없다" 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방사선 물질 15개가 폭삭 주저앉은 건물에 깔려있는데 방사선 누출이 없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지금까지 국영 신화사통신(新華社通信)은 이번 지진에서 방사성물질 32 개 중의 30 개를 회수한 바가 있다고 보도했었는데, 환경보호성 발표는 발견된 것이 50 개라니, 숫자도 안 맞는다.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공장 건물이 무너진 사천성(四川省) 십방시(스팡시, 什방市)[방은 方변에 郡, 邦 등의 우반을 쓴 자])에서는, 암모니아(ammonia) 누출이 있었고, 면죽시(綿竹市)에서는 인(燐)의 누출이 있어서 주변 주민들의 피난소동도 있었다.
그래서 환경보호성은 금후 환경오염사고 가능성이 있는 곳 30여 개를 추적조사해서 사고의 미연방지를 기하도록 사천성 당국에 지시했다고 한다. 성 당국은 화학기업과 오수처리장 등 1만 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성내의 76%의 기업이 조업정지상태에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실정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사선의 누출사고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꼬? 핵폭탄 2 개로 1945년에 태평양전쟁은 끝났지만 그 핵폭탄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 후유증은 60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남아있다.
대체적으로 공산당국가란 과학지식이 약해서인지, 방사선 누출에 대한 지식이 민주진영보다는 미흡한지, 1986년 4월 25일에 돌발한 소련 체르노빌(Chernobyl) 발전소의 재앙이 증명하듯, 사고를 냈구나! 중국공산당 당로자들아, 방사선 피폭에는 백약이 무효다! 방사선이 누출된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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