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 맘때 쯤이면
여의도 국회가 난리법석을 떠는 것 같다.
국회의원이란 자들이 마치 돈과 결부된 예산에 그토록 사생결단을
내듯 혈안이 돼있으니 이 또한 꼴불견중의 꼴불견이다.
그도 그럴것이 해당 관련 지역구를 위해 누가 더 많이 예산액을 타
내는가가 절대평가에 해당되는 건지 아니면 차기 재출마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기 때문 물불을 못 가릴 만큼 올인하는 건 아닌지, 별
별 생각이 다 난다.
더 괘씸한 건, 말로만 내뺕는 서민을 위한 민생법안 챙기기는 뒷전
으로 미룬 채 남의 집에 불이 나든말든 한파로 인해 지붕이 날라가
든 말든 오직 예산증액에만 매달리는 꼬락서니는 과히 해외토픽감
이다!
그도 모자라 감히 금배지달고 장외투쟁까지 한 점 부끄럼없이 해대
고 있으니 뉴스 볼 때마다 열불이 절로 솟구쳐 오름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여보셔! 국회의원 나으리님들/
국민혈세가 어디 당신네들 위해서 만족스럽게 쓰라고 내는 건 아니
지 않는가! 나같으면 한 푼이라도 아쉬우면 자비라도 내며 봉사하는
정신으로 지역구를 위해, 나라발전을 위해 더구나 여유없는 서민들
을 위해 쥐죽은듯이 다소곳이 형편대로 행할 지언대, 어쩌자고 이젠
길거리까지 무리지어 나와 정당하다며 부르짖는가?
야당이란 이유만으로/
지금껏 단 한 번도 현 정부에 동조한 적 없지 않았는가!?
그 유명한 FTA 반대, 세종시 반대, 4대강 사업 반대, 예산안반대 등
등... 앞으론 현 정권이 끝날 때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외칠 것인
가?
자고로 국민여론 무시하는 정당치고 잘 되는 정당 없었으며, 제아무
리 몇 겹으로 둘러싸인 위선의 가면을 쓴다 해도 이젠 너무나 숙달된
탓에 머저리같은 국민일지라도 호박에 줄을 그은들 수박으로 보일리
만무함을 아직도 깨닫지 못 한다면, 당신네들은 정말 편따라, 줄따라
막무가내로 표찍어 준 어리석은 바보스런 무식한 유권자들보다도 못
함을 언젠가 스스로 느낄 것이다.
한 푼의 국민혈세, 그 속마다 마다 애환과 사연들이 있을 만큼 소중함
을 느낀다면 당장 그런 추태스러움을 더 이상 보이지 말라!
서민들 더 열불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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